여성복 브랜드들이 캐시미어 시장에 눈독을 들이며 라인을 특화하거나 스타일 수를 늘리고 있다.
이번 9~10월에는 가을 대표 아이템인 트렌치코트의 판매량이 감소한 대시 니트, 캐시미어 등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10월 중순까지 높은 기온 때문.
여성복에서는 캐시미어 의류를 추동 시즌의 포스트 아이템으로 보고 물량을 계속 늘려가는 추세다. 기존에 캐시미어 아이템을 기획하지 않았던 중고가 브랜드에서도 1~2개 스타일을 기획해 테스트를 벌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V라운지’는 추동 시즌 메인 소재로 캐시미어를 선택했다. 울+캐시미어 혼방, 패딩+캐시미어 혼방 등 영캐주얼 타깃에 맞춰 캐시미어의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의 특징을 살리면서 자유로운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주력 아이템으로 선보이고 있다. 캐시미어는 연령 타깃층이 높은 아이템이었지만 영하고 캐주얼한 스타일로 해석해 인기를 얻고 있다.
영캐릭터 ‘세컨플로어’에서도 다양한 컬러와 실용성을 높인 캐시미어 라인을 처음으로 출시했다. 아우터, 카디건, 스웨터, 풀오버 등의 클래식 아이템과 액세서리 라인을 함께 구성했다. ‘세컨플로어’는 20대부터 50대까지 입을 수 있는 타임리스 디자인에 브랜드 특유의 감각을 녹여 차별화했다. 가격은 가성비를 경쟁력으로 내세워 100% 순수 캐시미어 카디건과 니트, 풀오버 등을 20~30만원대에 합리적으로 제안했다.
성창인터패션의 ‘앤클라인’은 이탈리아산 캐시미어 100% 원사를 사용해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성이 탁월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시즌에는 기존에 선보였던 풀오버, 카디건, 베스트 등 클래식한 아이템 외에 케이프 코트, 퍼 카디건, 팬츠 등의 아이템을 추가로 제안했다. 또 스카프, 넥워머, 장갑, 모자 등 캐시미어 액세서리를 별도로 구성했다.
주름옷 전문 브랜드인 ‘요이츠’는 이번 추동시즌 캐시미어 라인을 새롭게 기획했다. 몽골산 캐시미어 100%를 사용한 프리미엄 라인과 다른 원사를 혼방한 베이직 라인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라인은 캐시미어 고유의 컬러를 보여주기 위해 염료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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