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두점들이 하반기 신상품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일부 패션업체들이 생산 물량을 줄이며 가두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 하락과 패션업체들의 갑질로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패션업체들이 경기침체를 대비해 물량을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유통망 조정이 없어 신상품 및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린 것.
실제로 일부 브랜드들은 하반기 공급 물량을 작년의 90% 수준으로 줄였는데 매장은 오히려 10% 가량 늘어나 점별로 신상품 확보 경쟁이 붙었다.
특히 패션업체들이 재고를 매장별로 강제 할당하거나 매장 별로 경쟁하도록 해 가두점들이 고스란히 매출 하락분을 떠안고 있다는 주장이다.
한 대리점주는 “본사에서 물량을 줄이면서 제품 로테이션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고객 응대보다 물량 확보에 신경을 더 쓰게 된다. 결국 매장별로 경쟁이 붙어서 점주들 사이에 불편한 관계가 형성될 때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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