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르」, E-커머스로 젊은 소비자층 노려!

2016-10-20 00:00 조회수 아이콘 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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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 「디오르」의 첫 여성 아티스틱 디렉터 자리에 오른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얼마전 파리 패션위크 기간에 첫 데뷔전 패션쇼를 통해 그녀만의 페미니즘을 강조했다. 지난 2015년 10월 재계약 연장을 거부한 벨기에 출신의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의 후임으로 영입된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여성복 컬렉션(오트 쿠튀르, 레디투웨어, 액세서리) 뿐만 아니라 브랜드의 이미지와 197개의 유통망까지 총괄하게 된다.

이미 「발렌티노」의 인스타그램(패션에 필수적인 네트워크)을 통해 증명되기도 했지만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소셜 네트워크에도 매우 능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과 함께 자라온 하이퍼 커넥티드한 젊은 세대들은 이제 럭셔리 브랜드들의 소비자 풀에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그들은 윗세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소비한다.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고객층의 요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와 같은 디자이너를 필요로 한다.”고 시드니 톨레다노「디오르」 대표는 밝혔다. 점점 더 모바일 폰으로 구매를 많이 하는 젊은 소비자들은 럭셔리 제품을 구매하기 보다는 ‘스몰’ 브랜드들에 매력을 느끼거나 여행이나 레스토랑 즉 '경험'을 선호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럭셔리 업계가 젊은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디지털을 개발하는 것은 이제 당연한 것이 됐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테크놀로지와 연계된 새로운 채널을 통해서 구매하는 젊은 세대들과 함께 변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에게 매장에서와 동일한 서비스와 소통 제공을 목표로 E-커머스를 작업중이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브랜드의 매출-2015/16년 기준 18억 5000만유로(3조 5625억원)-이 여타 럭셔리 브랜드들과 마찬가지로 성장세가 주춤한 시기에 「디오르」에 영입됐다. 관광객이 감소한 파리나 경제 전망이 어두운 중국,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의 정체 여파로 2016년 6월30일 기준 럭셔리 성장율은 변동환율 기준 2%(2014/15년 10%성장, 2013/14년 19%성장 대비)에 그쳤다.

이러한 맥락에서 주얼리는 여전히 일반적인 시장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덜 영향받는 섹터로 지난해 “두자리 성장세를 기록했다. 주얼리는 「디오르」의 매우 중요한 성장 축으로 우리는 생산 캐퍼나 여러 면에서 강하게 뛰어 오를 준비가 돼있다."고 「디오르」의 CEO는 밝혔다.

「디오르」는 현재 전세계에 60개의 주얼리 유통망을 갖추었으며 브랜드의 역사적인 헤드쿼터가 자리한 아베뉴 몽테인 옆에 주얼리와 시계만을 판매하는 부티크를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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