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대기업 3사인 삼성물산(패션부문장 이서현), LF(대표 오규식), 코오롱FnC(대표 박동문)가 브랜드 통합 ‘모바일앱’으로 격돌한다. 각 사는 최근 리뉴얼 등을 통해 보다 간편하고 편리한 쇼핑, 온∙오프를 넘나드는 옴니채널 서비스, 그리고 자사몰을 뛰어넘는 패션몰로서 업그레이드 등을 내세우며 온라인 매출 키우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연 2000억원대 매출 파워를 보이며 가장 먼저 치고 나온 LF의 ‘LF몰’은 「헤지스」 「라푸마」 「닥스」 등의 주요 브랜드를 포함해 750여개의 다양한 브랜드를 큐레이션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몰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얼마 전 리뉴얼을 통해 패션, 잡화, 스포츠, 명품, 아울렛, 편집숍 등 쇼핑의 목적에 맞게 메뉴와 카테고리별 구조를 간편하게 설계했다. 또 검색 및 필터 기능을 발전시켜 직관적이면서도 논리적인 네비게이션을 제공,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얀졍은 LF e-서비스기획본부 상무는 "판매에만 중점을 두고 제품을 나열하는 레이아웃을 뛰어넘어 고객의 마음을 읽고 스타일링 팁과 정보를 제안하는 '옷 잘 입는 친구' 같은 쇼핑앱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LF몰 연 2000억대 성장, SSF샵 1년 만에 222% 신장
삼성물산은 통합 온라인몰 ‘SSF샵’이 오픈한 지 1년 만에 전년대비 222% 매출 신장, 유입률 150% 증가률을 보였다고 전한다. SSF샵은 현재 「갤럭시」 「로가디스」 「빈폴」 「구호」 「르베이지」 「에잇세컨즈」 '비이커' 등 17개 브랜드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박솔잎 삼성물산 패션부문 온라인 사업담당 상무는 “심플하고 이지(Easy)한 사용자 경험(UX)과 전체적인 톤앤매너를 통해 깔끔하면서 몰입도를 높였다”라며 “패션사업이 점차 온라인 비즈니스가 중요해지는 환경을 고려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바탕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SSF샵은 소비자들이 빠르고 정확하게 원하는 상품을 찾고 선택할 수 있게 '내비게이션 바'를 통해 원하는 카테고리를 클릭하면 셔츠, 팬츠, 아우터 등 모든 상품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브랜드를 클릭하면 신상품, 베스트 상,추천 상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쇼핑 속도를 높이는 한편 정확하게 가고자 하는 곳에 이동, 소비자들의 시간 낭비를 줄인다.
더불어 삼성물산은 O2O 시대에 걸맞게 온,오프라인의 연계 구매를 강화했다. 전국 50여개의 직영매장을 중심으로 온라인 주문,오프라인 매장 픽업할 수 있으며 반품, 교환 서비스도 가능하다.
코오롱FnC부문은 최근 ‘조이코오롱’을 ‘코오롱몰’로 개편하면서 전 브랜드(해외 브랜드 제외)를 대상으로 옴니채널 서비스를 시작했다.
O2O 시대 맞춰 옴니채널 서비스로 고객몰이 한창
옴니채널 서비스를 크게 두 가지다. '체크인 서비스'는 코오롱FnC 매장에 방문해 코오롱몰 앱 또는 코오롱스포츠 앱을 통해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스캔하면, 체크인 3000포인트가 적립되며 해당 매장에서 상품을 구매시 바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옴니픽' 서비스'는 코오롱몰에서 주문하고 매장에서 해당 상품을 픽업하는 서비스다. 코오롱몰을 이용해 쿠폰이나 포인트 등을 사용해 온라인 주문 후에 지정한 오프라인 매장(백화점, 상설점 제외)에서 해당 상품을 직접 수령할 수 있다. 오전에 결제하면 오후에 매장에서 받을 수 있다.
코오롱FnC는 여성복 「럭키슈에뜨」, 남성복 「시리즈」 「커스텀멜로우」 「지오투」 「캠브리지멤버스」,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골프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잡화 「쿠론」 「슈콤마보니」 등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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