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휴비스․SK네트웍스 등 섬유패션 실적 저조
각사 주력 제품 비수기 영향에 판매율 하락
섬유패션기업 등 50여개 상장사 중 최근 효성 섬유부문, SK네트웍스 패션, 휴비스 4개사의 3분기 연결재무재표 잠정실적을 공개했다. 결론적으로 섬유패션 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판매 감소로 모두 저조한 실적표를 받았다.
효성, 3Q 섬유비수기 진입 영향 실적 저조
스판덱스 4Q 판매량 및 고수익제품 비중 확대…수익성 개선
효성은 3분기 누적(1~9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효성은 올해 3분기 2조8421억원의 매출과 2480억원의 영업이익, 18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지난 25일 연결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3분기 매출은 전기 대비 7.8%, 전년 동기대비 11.6%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기 대비 25.1%, 전년 동기대비 10.6%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기 대비 12.8%, 전년 동기대비 흑자 전환했다.
1~9월 누적 실적에서는 매출 8조7375억원, 영업이익 8013억원, 당기순이익 4982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3%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6.2%, 83.2% 각각 증가했다.
그러나 섬유와 중공업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은 실적이 향상됐다.
섬유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57% 감소한 4799억원, 영업이익도 36.83% 감소한 674억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맞물려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는 비수기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했으나, 4분기부터 판매량과 고수익 제품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익성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나일론/폴리에스터도 원료가격 상승 영향으로 스프레드 축소 및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판매량이 감소했다.
효성은 “3분기는 섬유부문 계절적 비수기, 중공업부문 고수익제품 판매이월, 환율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및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면서 “그러나 4분기부터 섬유부문의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중공업부문 판매 확대 등으로 견조한 수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규모가 줄어들면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 말 371.9%였던 연결 기준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차입금이 7503억원 감소하면서 올해 9월말 부채비율은 264.9%로 감소했다. 이와 함께 이자보상배율도 6.2배 증가하는 등 이익 규모 확대와 현금흐름 개선으로 향후에도 추가적인 재무비율 개선이 전망된다.
휴비스, 3Q 영업益 전년동비 71%↓
주력제품 LMF 공급과잉으로 판매가격 인상 난항
㈜휴비스(대표 유배근)가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서 저조한 실적을 냈다.
휴비스는 지난 10월 28일 연결재무재표 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잠정실적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7% 감소한 2731억5700만원, 영업이익은 70.6% 감소한 27억5800만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11.5% 감소한 25억9300만원, 전분기대비 13.3% 감소했다.
누계(1~9월) 실적에서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한 8471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52.4% 감소한 128억5200만원, 당기순이익은 37.7% 감소한 92억4100만에 그쳤다.
휴비스는 3분기 실적 저조에 대해 “주요 제품인 LMF(접착용 섬유)의 경쟁사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 과잉 영향으로 3분기까지 경쟁심화가 지속되고 있어 판매 가격 인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LMF의 경우 점진적으로 시장이 회복되고 있어 판가 정상화 등 수익성 회복이 기대된다”며 “위생재용 소재, 신축성사, 아라미드 안전보호복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 지속으로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3분기말 부채비율은 109%, 차입금의존는 22%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7%p, 2%p 개선됐다.
SK네트웍스 패션사업, 영업 적자 전환
4Q 브랜드 경쟁력 강화 통한 실적 개선
SK네트웍스(주)(각자 대표 최신원․문종훈)의 패션사업은 올해 3분기 매출 10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9%, 전분기대비 24.4%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전환했고, 전분기대비해서도 147.1% 감소했다.
3분기 실적 부진은 중국 패션시장에 진출한 브랜드의 비효율 매장을 정리함에 따른 매출 규모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비수기 영향으로 인한 판매 부진도 영향을 미쳤다.
SK네트웍스 측은 4분기에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 주요 브랜드별 국내외 매장도 국내 666개, 중국 122개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6, 28개가 늘어났다. 브랜드별로는 ▲Tommy 국내 208(전년동기대비 +9) ▲Club Monaco 국내 89(+8) ▲오브제 국내 58(-14) / 중국 17(-3) ▲오즈세컨 국내 90(-8)/ 중국 44(-34) ▲R&L 국내 61(+4) / 중국 5(-4) ▲기타 199(+11) / 중국 0개(-6) 등으로 집계됐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