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데미안(대표 이필순)의 「데미안」이 내년 6월까지 평안엘엔씨(대표 김알버트할리, 조재훈)와의 최종합병을 앞두고 상품 리뉴얼에 돌입했다. 최근 본격적인 인수절차를 거치면서 브랜드 내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것. 35년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확 달라진 변화보다는 좋은 소재를 사용한 라인 이원화로 충성 고객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데미안」은 이르면 내년 F/W부터 그 동안의 인기 아이템을 재해석하고 보완한 헤리티지 라인과 새로운 트렌드와 디자인을 가미한 뉴 라인을 전개한다. 패딩, 퍼 재킷, 카디건까지 꾸준한 스테디셀러에는 디테일한 변화를 주는 헤리티지 라인은 기존 고객을 위해 전개된다. 트렌디한 요소를 가미한 뉴 라인은 젊은 디자이너들이 똘똘 뭉쳐 신규 고객 유입에 힘쓴다.
이진용 「데미안」 전무는 “안정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인수합병으로 외형이 급작스럽게 불어나거나 디자인이 완전히 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까지 묵묵히 달려온 상품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현재 본사에서는 새로운 데미안 BI 작업이 준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데미안」은 F/W 상품 130종 판매에 한창이다. 그 중 30만원대의 경량패딩과 니트 카디건은 리오더에 돌입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신선도원몰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입점을 완료할 예정이다. 향후 다양한 상품과 합리적인 가격을 전개하는 복합매장 형태로 외형을 늘려나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 전무는 “세일율을 큰 폭으로 떨어트려 시장경기를 흐리게 하지 않고 유통의 색깔을 철저하게 분리해 효율적인 브랜딩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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