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 179개점 구축, 내년 200개점 돌파
‘유니클로’의 국내 유통망 확장이 그칠 기미가 안 보인다.
전개사 에프알엘코리아(대표 홍성호, 와카바야시타카히로)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2015.9~2016.8) 기간 20개 매장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폐점을 감안하면 순수 증가분은 18개점, 총 매장 수는 173개점이다.
전전년도 25개, 전년도 29개 증가에 비해 오픈 속도가 줄기는 했지만‘유니클로’에게는 아직도 진출해야 할 지역과 유통채널은 많아 보인다.
회계연도 마감 이후 9월과 10월 두 달간에만 스타필드 하남점, 롯데몰 진주점, 이마트 동탄점,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경기 광주점, 제주이도점 등 6개 매장을 새롭게 문을 열었다. 총 179개점이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180개, 내년 200개점 돌파가 예상된다.
특히 로드사이드(roadside)와 대형마트는 향후 3~4년간 유통 전략에서 핵심이다. 2005년 국내 진출 이후 백화점과 가두 중심으로 유통전략을 펼쳐왔으나 최근 몇 년 사이 이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로드사이드 매장은 2012년 5월 1호점을 시작으로 1년 사이 6개 매장을 열었고, 이후 3년이 지난 현재 20여개에 이른다.
로드사이드 매장은 일본에서 ‘유니클로’의 오픈 당시 기조가 됐던 매장 형태로, 교외를 중심으로 개발된 거주지 인근에 교통체증·주차 문제에서 벗어난 양질의 쇼핑을 추구한다.
일본의 경우 전체 매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가장 중요한 유통 전략으로 꼽고 있어 국내 역시 향후 유통망 확장에서 중요한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형마트 진출도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었다. 3년 전 16개(전체 105개)에서 현재 47개로 31개가 증가했다. 전체 179개 매장 중 26%를 차지한다. 국내 대형마트가 400여개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1/10 수준밖에 입점하지 않았다.
이에 반해 백화점이나 쇼핑몰 확장은 눈에 띄게 줄었다. 3년간 백화점은 10개점, 쇼핑몰·아울렛 등은 8개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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