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세분화 국면 돌입 확고한 컨셉 젊은 층 선호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이 재조명 되고 있다.
아크테릭스, 마무트, 파타고니아, 몬츄라 등 직진출 수입 브랜드가 주류였던 프리미엄 아웃도어는 그간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아웃도어 시장의 거품이 가라앉고 세분화 국면을 맞아 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볼륨 브랜드들이 대중성을 기반으로 한 패션화를 추구하고 나선 반면 이들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고정 고객 이탈이 상대적으로 적고 새로운 것을 원하는 소비층이 합세하는 양상이다.
넬슨스포츠가 전개하는 캐나다 아웃도어 ‘아크테릭스’는 지난 달까지 보합선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차별화의 일환으로 ‘산에서 버틴다’는 전략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춘하시즌부터 병행 수입 업체와 거래를 맺은 것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아크테릭스’는 현재 30여개 단독 매장과 30개의 취급점을 운영하고 있다. 연말까지 소비자가 기준 450억원 달성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마무트코리아의 ‘마무트’는 직진출 업체 중 가장 변화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특히 올해 대대적인 조직 보강이 눈에 띈다.
‘아디다스’출신의 젊은 피, 김성은 지사장을 영입한 데 이어 기존 산 중심의 제품 구조에서 탈피, 라이프스타일 라인업을 신설한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다.
‘마무트’는 일본 현지 라이프스타일 라인이 높은 매출을 내고 있는데, 국내서도 이같은 경향을 접목해 차별화를 시도한다.
또 대도심 직영점 강화, 마케팅 확대를 통해 브랜드 밸류를 높이며 프리미엄 아웃도어 시장 NO.1을 노린다.
올해 100% 직진출로 전환된 파타고니아의 ‘파타고니아’도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대도심 및 핵심 상권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백화점 매장이 많지 않지만 올 들어 수입군 중 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수입은 아니지만 프리미엄을 표방하는 케이투코리아의 ‘살레와’는 올해보다는 내년이 기대된다. 지난해까지 기존 전개사의 재고 판매를 위해 70~90% 할인 판매를 진행하면서 런칭 초반 프리미엄 이미지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제품력에 대한 선호도와 TV CF 방영이 뒷받침되며 점차 상승 국면을 타고 있어 내년 시즌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볼륨군에 비해 프리미엄 군은 신선한 이미지와 확고한 아이덴티티가 바탕이 되고 있다. 최근 젊은 소비층이 이들을 선호하기 시작하면서 향후 시장 판도가 바뀔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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