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쇼룸 비즈니스 시대 개막

2016-11-16 00:00 조회수 아이콘 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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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시장에 최근 홀세일 비즈니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편집숍의 발달과 신진 및 인디 브랜드의 증가, 중국 시장으로 채널을 확장하며 B2B 비즈니스를 연결하는 쇼룸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소규모, 소품종으로 전개하는 인디, 신진 디자이너, 동대문 홀세일 브랜드 등 마이크로 패션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쇼룸 비즈니스에 대한 니즈가 강해지고 있다.

아직은 쇼룸이 많지 않지만 다양한 운영 주체의 등장과 쇼룸 운영 형태에서도 오프라인 쇼룸이 기본이었다면 최근에는 온라인 마켓의 발달로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B2B 비즈니스를 추진하는 쇼룸이 늘어나고 있다.

‘피플오브테이스트(POT)’는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로 시작해 지금은 쇼룸 및 전시 비즈니스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는 물론 해외 브랜드도 국내 편집숍에 소개하는 것을 병행하고 있다.

‘핫소스’는 중국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하는 온라인 홀세일 플랫폼으로 디자이너, 인디, 동대문 홀세일러 등 다양한 상품과 가격 구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지난 가을 중국의 디박스와 협업해 상해에서 수주회를 개최, 좋은 성과를 얻기도 했다.

또 에이유커머스, 밀스튜디오 등 패션 업체들도 자사 브랜드 영업과 별도로 쇼룸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에이유커머스는 중국의 파트너인 메터스방웨이와 손을 잡고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의 쇼룸 비즈니스인 ‘BUND8’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밀스튜디오’는 동대문 홀세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쇼룸 비즈니스를 본격화했다. 지난 2월 광저우 홍면상가에 ‘밀스튜디오’ 쇼룸을 오픈했고 중국 CHIC, 심천패션위크 등 대형 박람회에 참가하고 있다.

또 서울특별시와 한국의류섬유산업연합회는 동대문에 각각 ‘차오름’, ‘르돔’을 오픈해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홀세일 비즈니스를 돕고 있다. ‘르돔’은 디자이너 브랜드 중심으로 구성됐고 ‘차오름’은 디자이너뿐만 아니라 동대문 홀세일 브랜드도 함께 구성했다.

패션 스타트업을 위한 쇼룸 비즈니스도 생겨났다. ‘101글로벌’은 신진 디자이너 및 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쇼룸으로 백화점, 면세점 오프라인 영업, 원스톱 프로세스가 가능한 온라인 플랫폼 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한편 국내 업체들이 운영하는 쇼룸 외에도 맷슨글로벌, 에비나 등 해외 쇼룸이 K-패션 섭외를 위해 국내 지사를 둔 곳도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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