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개 매장 1억 달성, 11월 2억 매장 탄생 기대
미국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10월 한달 기준 1억원대 매출을 달성한 매장이 처음으로 10개가 출현하면서 인지도 상승과 더불어 매출 상승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해 가을 시즌에 첫 론칭한 '스파이더'는 만 1년 만에 브랜드로써 안착이 가능한 매출 추이를 보이고 있어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매달 신장세를 보이더니 지난 10월에는 1억원대 매장이 속출하고, 이달 11월에는 첫 2억원대 매장 탄생도 확실시되고 있다.
매출 상위권 매장으로는 백화점에서는 롯데 서면, 울산 현대, 신세계 센텀시티 등이다. 가두 대리점에서는 서울 강남 직영점, 대구 동성로, 강릉, 공주, 춘천 등이 높은 매출을 보이고 있다.
'스파이더'는 최근 이 같은 높은 성장세로 유통가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즘 백화점 입점 상담이 계속 이어지는 것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대리점 문의도 빗발치고 있다. 이에 '스파이더'는 백화점과 가두점을 중심으로 현재 75개 매장에서 2017년 말까지 125개로 유통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매출이 검증된 만큼 입지와 조건에 맞는 우수 유통망만을 선별해 입점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스파이더'의 이 같은 성장세는 상품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과 함께 효과적인 마케팅이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첫 시즌 공중파 CF에 이어 두 번째 시즌부터는 각종 대회를 개최하는 방법으로 인지도 상승 효과를 크게 얻고 있다. 클라이밍 분야 '스파이더 한강 클라이밍 챔피온십' 대회와 트레이닝 레이스 '스파이더 얼티밋 챌린지' 대회가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지난 6월에 열린 클라이밍 대회는 고객과 미디어가 자체적으로 실어 나른 SNS와 미디어 콘텐츠의 마케팅 효과가 뛰어났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 고객들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한 자연스런 홍보는 물론 미디어 채널 YTN의 취재 영상이 130만 뷰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보였다. 여기에 무한도전 등 방송 PPL, 스포츠 스타 마케팅 등도 인지도 상승과 직접적인 매출 발생에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제경 마케팅 팀장은 "앞으로도 '스파이더'가 직접 주최하는 차별화된 스포츠 대회를 계속해서 발굴해 인지도를 상승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2018년 열리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겨냥해서도 획기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 스키 분야 1위 스포츠 브랜드로써 이번 동계 올림픽을 잘 활용해 크게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 Copyrights ⓒ 패션인사이트(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