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감도의 수입 모피브랜드를 국내 소비자에 맞춤형으로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가 이슈다. 주인공은 바로 「사바티에」 「디에스퍼」 「바닐리」. 이들은 각각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에서 건너온 다양한 퍼 상품을 통해 한층 진일보한 패션 영역을 선보이고 있다.
수입 퍼 브랜드의 1세대로 꼽히는 볼륨원(대표 최재영)의 「사바티에」는 올해 자체개발한 데님 퍼 재킷과 리버서블 아우터를 메인으로 내세웠다. 또한 맥시 롱 코트로 밍크 본연의 느낌을 느낄 수 있도록 오리지널리티를 살렸다.
이정미 「사바티에」디자인 실장은 “올해는 퍼 트리밍을 늘려 캐주얼한 감성을 배가 했다. 요즘에는 캐시미어 코트로도 400만원을 호가하는 상품이 많아 모피에 대한 진입 장벽도 낮아진 것 같다고 생각한다. 작년부터는 강남권 키 점포를 강화하고 매출이 약한 지방 백화점을 과감하게 정리해 효율 전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하(대표 김동성)의 「디에스퍼」는 글로벌 컨템포러리 퍼 브랜드를 대거 선보였다. 이탈리아 유니크 퍼 브랜드 「만조니(MANZONI)」의 컬렉션을 메인으로 선보여 고급스러운 퍼 패션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 브랜드는 밍크와 카라쿨, 로로피아나 캐시미어를 믹싱한 코트가 시그니처 아이템이다. 미니멀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디에스퍼」는 이탈리아 브랜드를 중심으로 홍콩, 독일 등에서 새로운 신규 모피 브랜드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월드 와이드 멀티숍을 목표로 신선한 감성의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에 맞게 변형해 새로운 모피 트렌드를 선보여 나간다.
올해로 론칭 12년차를 맞은 모피편집브랜드 「바닐리」는 유니크한 색감의 퍼 트리밍을 장식한 테일러드 코트로 브랜딩에 나섰다. 이탈리아 모피 브랜드 「바잘디럭스」와 「로스트인미」로 2030여성들도 손쉽게 입을 수 있는 트렌디 상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최지영 「바닐리」 대표는 “대중화되고 소비자에게 식상한 디자인은 전개하고 있지 않다. 총 20가지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독특하고 부드러운 컬러감의 상품을 셀렉트한다. 옷을 정말 좋아하고, 퍼 패션을 기분 좋게 즐겨줄 수 있는 소비자들을 위한 판매숍으로 거듭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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