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차오름' 디자이너 판매형 플랫폼으로!

2016-11-24 00:00 조회수 아이콘 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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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디자이너의 집결지이자 홈타운으로 통하는 동대문에서 ‘판매형 쇼룸’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는 디자이너 플랫폼이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자리잡고 있는 ‘차오름(Chaoroom)’의 이야기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의 지원을 받아 지난 4월 첫 오픈한 ‘차오름’은 연면적 1445㎡의 공간에서 총 350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지상 1층과 지하 1층으로 나눠진 공간에는 콘셉트와 스타일에 맞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모여있다. 「크리틱」 「피스워커」 「나인틴에잇티」 「밀로그람」  등 캐주얼감성이 강한 브랜드부터 「다이애그널」 「아카」 「보울하우스」 등 유니크한 감성을 보유한 여성, 잡화 브랜드까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의 감각들이 한 곳에 펼쳐졌다. 

특히 이 공간이 타 쇼룸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는 바로 직접 찾아가는 ‘바이어’에게 있다. 이들은 매월 2~3번 정도 중국과 유럽을 방문해 해당 지역의 바이어를 섭외하고 있다. 단순히 찾아와서 수주를 연결하는 서비스가 아닌 직접 바이어를 컨택하고 상품을 소개하는 맨투맨 영업 전략에 승부를 걸고 있는 것. 지금까지 만난 바이어들의 수는 총 300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석기 차오름 대표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쇼룸 비즈니스가 제대로 안착되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하지만 가격, 디자인 경쟁력을 갖춘 상품으로 구매자를 적극적으로 찾아 다니고 있어 내년에는 올해보다 훨씬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지금 현재가 매우 중요한 시기다. 단순 비즈니스를 넘어서 바이어와 확실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차오름’은 디자이너 브랜드에게 7%의 수수료만 받는다. 디자이너 부담은 최소화 하되, 아트웨어 감성의 브랜드보다는 커머셜 디자인을 전개하는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입점시켜 수주까지 연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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