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잠식 시장 확보 총력전 돌입
스포츠 전문 업체들이 재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휠라코리아, 화승, 카파코리아, LS네트웍스 등은 스포츠 시장 활성화를 기회로, 내년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신규 런칭 및 기존 브랜드 리뉴얼 등을 준비 중으로, 그동안 글로벌 브랜드에 밀려 온 시장 점유율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전략이다.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이 감지되는 곳은 화승이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1위 스포츠, 아웃도어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하며, 각 브랜드별 리뉴얼 전략을 수립했다. 내년 스포츠 ‘르까프’, ‘케이스위스’, 아웃도어 ‘머렐’ 등 3개 브랜드를 통해 총 34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그 중 눈길을 끄는 대목은 토종 스포츠 ‘르까프’의 변화다. 생활 스포츠 브랜드로의 리뉴얼을 통해 최근 급증하고 있는 40~50대 스포츠 인구를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배드민턴, 탁구, 볼링 등 인코트 시장진입을 준비 중이다. 동시에 신규 사업 준비에도 착수, 내년 초 가시화될 전망이다.
휠라코리아의 ‘휠라’는 잃어버린 젊은 고객층을 되찾아오기 위한 복안으로 ‘헤리티지’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근 서울서 열린 글로벌 브랜드 대표회의에서 ‘헤리티지’를 주제로 한 운영 전략을 공개하고, 글로벌 차원에서의 협공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테니스 종목을 보다 강화해 전문 의류 등 퍼포먼스 제품부터 라이프스타일 제품군까지 확대, 리프 레쉬에 불을 붙인다.
휠라코리아는 최근 아쿠쉬네트의 미국 증시 상장으로 내년 추가 부담금 부담이 낮아짐에 따라 국내 사업에 유리한 투자 환경이 조성됐다.
카파코리아는 내년을 ‘카파’ 재도약의 원년으로 정했다. 상품과 유통의 혁신을 통해 탈바꿈을 시도한다.
숍인숍으로 구성해 온 ‘카파 키즈’를 독립 브랜드로 런칭하고, ‘스키’와 ‘바이크’ 용품으로 유명한 브리코(BRIKO)’를 수입 전개하는 등 사업을 다각화한다.
한편 LS네트웍스는 주력 브랜드 ‘프로스펙스’를 제외한 전 브랜드를 정리했다.
이달 30일 주총을 거쳐 신임 대표이사 전무에 LF 경영관리 상무 출신의 문성준 씨를 선임, 그간의 구조조정을 마무리하고 ‘프로스펙스’ 집중 육성에 돌입한다.
문 신임 대표는 공석 상태인 ‘프로스펙스’ 사업본부장을 겸직한다. 기업 내부의 효율화와 함께 주력 상품인 워킹화에 대한 투자는 지속한다.
워킹화 시장이 확장기에 돌입함에 따라 올해 출시한 스마트 워킹화의 R&D와 마케팅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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