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TPP 탈퇴에 따른 영향 제한적”

2016-12-13 00:00 조회수 아이콘 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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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산련, 베트남 섬유산업 동향 보고서 발간

미국의 TPP 탈퇴에 따른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는 베트남 섬유의류 산업 정보 제공을 위해 '베트남 섬유산업 동향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 섬유의류 산업은 낮은 임금과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의류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했다. 취약한 섬유생산 기반으로 인해 원부자재의 해외 의존율은 70~80%에 달하며, 한국, 중국, 대만 등에서 섬유사, 직물 등을 수입, 봉제한 의류를 미국, EU, 일본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의 2015년 섬유의류 수출은 272억 달러 규모이며, WTO 기준 세계 6위에서 4위로 상승하는 등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11월 8일 미국 대선 결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향후 미국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탈퇴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TPP 활용을 목적으로 베트남에 투자했던 기업들의 기존 전략이 조정될 것으로 보이지만, 미국이 TPP를 탈퇴하더라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베트남은 TPP 이외에도, EU, 한국, 일본, 아세안경제공동체(AEC) 등 거대시장과 FTA를 체결하고 있고,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아시아태평양자유무역지대(FTAAP) 협정이 탄력을 받게 된다면 미국의 TPP 탈퇴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울러 베트남 방직업 임금은 시간당 0.7달러 수준으로, 중국(2.7달러/시간), 태국(2.3달러/시간) 등 주변국보다 현저히 낮아 섬유의류 생산기지로서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EU-베트남 FTA의 경우, 예외적으로 한국산 직물에 대해 역내산 원산지로 인정하고 있어, 한국산 직물로 베트남에서 봉제한 후 EU로 의류를 수출해도 관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EU-베트남 FTA가 발효된다면 우리나라의 대베트남 직물 수출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섬유의류산업협회(VITAS)에 따르면, 2015년 베트남 섬유의류 수출은 전년대비 8.8% 증가한 272억 달러로, 국별로는 미국이 11.1% 증가한 112억 달러, EU는 47.1% 증가한 33억 달러, 일본은 6.6% 증가한 29억 달러 등이며, 수입은 전년대비 6.7% 증가한 165억 달러로, 국별로 중국이 12.0% 증가한 70억 달러, 한국은 0.5% 감소한 25억 달러, 대만은 3.2% 증가한 22억 달러를 기록했다.

베트남 섬유산업 동향 보고서는 섬산련 홈페이지(www.kofoti.or.kr) 자료실 해외섬유산업 동향 메뉴에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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