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뜻 보면 ‘공격적’ … 실제 운용 ‘타이트하게’
신규 물량 동결…재고 소진 주력
근접기획·반응생산 증가 추세
주요 캐주얼 업체들의 물량 계획은 다소 공격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실제 운용은 타이트하게 움직일 전망이다.
업체들은 내년도 경기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업 계획도 수정의 수정을 거듭 중이다.
특히 올해 불어난 재고를 빨리 소진하게 위해서는 내년도 신규 물량을 안정적으로 가야한다는 의견이 크다.
‘폴햄’과‘ 버커루’등 은 올해보다 5% 가량 물량을 줄일 예정이며, ‘게스진’과 ‘마인드브릿지’, ‘엠폴햄’, ‘NII’ 등도 10% 내에서 계획을 잡고 있다. 이 역시 상황에 따라 축소 운용할 수 있다.
‘클라이드앤’은 금액 투자는 27% 늘렸지만 수량은 보합이다. 시즌 주력아이템은 고가 정책으로 가면서 이월 상품에 대한 판매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짰다.
근접기획은 여전히 강화되는 분위기다. 아이템과 디자인의 트렌드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비 국내 및 중국 생산을 통한 근접기획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MLB’와 ‘NII’, ‘클라이드앤’, ‘잠뱅이’ 등 은 반응생산(QR) 비중이 30%에 달한다. ‘TBJ’와‘ 앤듀’도 25%로 예년에 비해 근접기획 비중을 늘게 늘렸다.
가격 정책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보인다.
그 중 ‘유지아이지’와 ‘크리스크리스티’는 금액(판매가 기준) 투입 대비 수량 증가가 크게 낮아 평균 가격대가 올라갈 전망이다. 특히 ‘크리스크리스티’는 남성복으로 복종을 이동하면서 아이템 구성의 변화에 따른 가격인상이 크다.
반면 ‘게스진’과 ‘팬콧’은 가격 인하가 예상된다.
‘게스진’은 금액 투입이 9% 증가이나 수량을 45% 가량 늘릴 계획이어서 저가 기획물에 대한 물량 강화가 예상된다.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핏의 데님 팬츠에 물량을 집중한다.
아이템은 봄 시즌 스웨트셔츠와 후드티셔츠, 항공점퍼, 스타디움점퍼, 코트 등 올해와 비슷한 아이템들이 주력으로 선보여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후드티셔츠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이에 대한 기획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팬츠는 청바지에 대한 집중이 예상된다. 최근 중저가 청바지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에서 여러 브랜드가 기획력을 강화하는 분위기다. 또 슬랙스와 다이마루 팬츠 등 최근 트렌드에 적합한 아이템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유통은 크게 늘리지 않는 선에서 효율 중심으로 재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형 신규 유통몰 입점 등 자연증가분 정도만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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