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시장에서 스키복이 사라진다

2016-12-15 00:00 조회수 아이콘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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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 고가 제품 비중 크게 감소

아동복 시장에서 스키복 매기가 사라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스키복 판매율은 지난 3~4년 전부터 하락 추세로, 일부 브랜드는 아예 기획을 중단했다.

레저 문화 확산으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아동이 증가했음에도 스키복 시장이 위축된 이유는 경기 침체 영향 때문이다. 상대적으로 큰 비용이 드는 스포츠로, 과거 초등학교가 실시하기도 했던 스키 캠프도 그 횟수가 크게 줄고 있다. 

하지만 스키장을 찾는 가족 단위 고객은 여전하다. 다만 최근 젊은 층 부모들이 실용적으로 변하면서 스키장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저렴한 대형마트 스키복을 주로 구매하고 있다. 성장기 아동은 스키복 착용 기간이 1~2년 내로 길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다수의 업체들이 이번 겨울 스키복 물량을 작년 수준과 보합으로 맞추고 구성을 달리하는 방안을 취했다.

고가 시장에는 에프앤에프의 ‘MLB키즈’가 성인에서 인기를 얻은 보드복을 한 세트 구성했다. 고사양의 소재를 활용해 전문성을 높인 상품으로, 약 60만원이다. 

이외 전문 스키복으로 접근한 브랜드는 손에 꼽힌다.

전문성을 가장 중요하게 따지는 마니아층으로 기본 매출 파이를 가져가는 성인 스키복 시장과는 특성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다수의 업체들이 스키복 용도로만 판매가 어렵다고 판단, 일상에서도 겸용 가능한 스타일로 대체하고 있는 추세이다. 보온성과 내구성을 강화하는 것을 기본으로, 디자인력에 힘을 준 상품들이다. 

‘휠라키즈’는 재작년부터 일상에서 겸용 가능한 스키룩을 내놓고 있다. 이번 겨울 시즌에는 방한화와 함께 스키웨어로도 활용 가능한 다운과 팬츠를 구성했다. 남아 점퍼는 39만8천원의 최고가에 형성돼 있는데 현재 가장 판매율이 좋게 집계됐다.  

중가 브랜드 역시 일상 겸용 제품이 대다수이다. 

에프앤케이는 작년에 인기가 좋았던 야상 스타일을 늘려 제이씨비·애플핑크·폴앤폴리 각각 3개, 2개, 2개 출시했다. 작년 테스트로 출시했던 야상 스타일의 제품은 시즌 종료 기간에 80%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했다. 

한세드림의 ‘컬리수’는 스키복 라인의 물량은 유지하되 점퍼의 스타일을 추가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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