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근 동화바이텍스(주) 연구소장, 서울대 의류학과 박정희 교수 선정
설립 이후 장학사업, 연구비, 문화예술 지원 등 59억원 지급… 정헌섬유산업상 70명 수상
재단법인 정헌재단이 주최하는 2016년 ‘제37회 정헌섬유산업상’ 시상식이 이사장인 서민석 동일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단 임원들과 2009년 수상자인 강태진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등이 함께한 가운데 12월 9일 오전 포스코센터 서관 19층 겐지야 라운지 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37회 정헌섬유산업상 시상식에서 김정근 동화바이텍스(주) 기술연구소장(부사장)이 기술부문에, 서울대 의류학과 박정희 교수가 학술부문에 각각 수상자로 선정되어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됐다.
기술부문 수상자인 김정근 동화바이텍스 기술연구소장은 1956년 생으로 고려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 후 동 대학원을 수료하고 1982년 코오롱 한국바이린(주)에서 근무를 시작해 기술연구실장(17년), 인공피혁용 부직포 제조업체 (주)하코 마케팅 본부장 겸 연구소장(3년), 동화바이텍스(주) 영업개발상무(6년), 엔티피아(주) 나노 신소재 사업본부장(1년)을 거쳐 2010년부터 현재까지 동화바이텍스(주) 부사장 겸 기술연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정근 연구소장은 지난 34여 년 간 섬유산업 발전을 위해 기술 개발 및 사업화에 관련 유관기관과 협동하여 신제품 개발 및 우수한 연구 업적 등을 보여 주었고 특히 부직포 및 나노섬유 융복합 산업의 발전을 위한 협동심을 발휘하여 관련 기관과의 공동 연구 개발 등을 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직접적으로 솔선수범하여 부직포 업계 발전에 크게 공헌했다.
특히 첨단산업인 나노섬유의 융복합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외 판로 확대 등 국가 경제에 기여하였고, 이후로도 개발된 인체 및 환경 친화적인 신제품 투습 방수 나노 원단 개발, 자동차용 항균 필터, 마스크 필터, 공기 청정용 필터 등으로 환경 및 인체 안전, 관련 산업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또한 포스코 파이넥스 공법의 에너지 산업 및 원가 절감 부문 등에 첨단 나노 고밀도 카트리지 필터 개발 적용 등으로 산업발전에 기여함이 상당했다.
그 결과 2015년 2월 평소 섬유 및 부직포 산업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남다른 창의력과 연구개발로 중소기업의 지휘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함과 동시에 최근 2015년부터 현재까지 1년 6개월에 거쳐 부직포 국가 직업 능력 개발사업(NCS 학습 모듈 개발 사업)에 사명감을 갖고 솔선수범하면서 대표 집필을 맡아 마무리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공헌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산업자원부 및 국가사업의 정책 토론에 참여하여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전달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최근 근무 중인 회사 내에서는 3년간 200억 이상의 설비투자 확대 등을 통해 신입사원 5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이루는 등 지속적으로 섬유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친환경, 인체 친화형 제품 개발을 통해 지역사회 자립 및 회사발전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김정근 연구소장은 수상소감으로 “나노섬유를 만드는 기술이 우리나라가 독일이나 일본보다 더 훨씬 앞서있다”며 “국내에 10개 회사들이 분전하고 있는데 나노섬유가 투습방수가 가능해 산업용 소재뿐만 아니라 의류용 소재로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다”면서 “나노 섬유를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과 기반을 만들어 놓은 만큼 박정희 교수님에게 도움을 받아 앞으로 같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학술부문 수상자인 서울대 의류학과 박정희 교수는 195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가정학 학사 및 석사를 거쳐 1983년부터 1988년까지 Univ. of Massachusetts at Lowell에서 고분자과학 박사를 취득했다. 1993년 서울대 의류학과 교수로 부임해 현재까지 재직하면서 서울대학교 생활과학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의류학회 부회장을 맡아오고 있다.
박정희 교수 지난 23년간 서울대학교 의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마이크로 및 나노 스 케일의 거칠기가 직물의 초소수성에 미치는 영향’ 등 44편의 SCI 논문을 포함한 다수의 논문과 ‘패션소재기획’ 등의 저서, ‘모자 착용감의 객관적 평가 장치 및 방법’ ‘형상기억 폴리우레탄 전기방사 웹 및 이의 제조방법’ ‘수분산 폴리우레탄 부분 코팅된 전기방사 나노웹이 라미네이팅된 투습방수 소재 및 그 제조 방법’ ‘탄소나노튜브로 표면 처리된 초소수성 직물’ 등 의류소재개발에 관련된 특허등록을 획득했다.
이외에도 ‘인체친화성 셀프클리닝 의류소재 개발’ ‘의복 세탁과 관리의 미래 기술’ ‘패션제품의 생애주기적 지속가능성: 생산에서 소비까지’ ‘의류소재와 세척 메커니즘’ 등의 다수의 강연을 통해 학술연구와 후진양성에 힘쓰는 등 한국섬유산업의 학술분야에 공헌했다.
박정희 교수는 수상소감으로 “서울대 의류학과에 처음 부임해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소재를 가르친다는 게 쉽지는 않았다”면서 “하이테크 재질의 산업소재가 많이 개발되어 있는데 옷감에 적용하려면 입을 때 쾌적해야 되거나 세탁이 가능해야 한다든지 여러 가지 동반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이 있는데 그런 것들은 저처럼 옷을 알면서 소재를 아는 사람이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돌이켜보면 평교수로 연구실에서 공부할 때가 가장 행복했었던 것 같다”면서 정년이 되기 전에 빨래를 안 해도 되는 소재를 개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정헌재단은 동일방직주식회사의 설립자인 고 정헌(靜軒) 서정익 초대사장의 유지를 받들어 1979년 6월 25일에 설립되어 올해로 만 37년이 되었다. 설립 이후 올해까지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문화예술분야 지원금 등 각종 지원금으로 약 59억원을 지급했다.
재단 임원으로는 동일그룹 회장인 서민석 이사장을 비롯해 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 원장, 조범구 한국심장재단 이사장,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이범경 전 동일레나운 사장, 조남혁 전 동일방직(주) 사장, 김기준 전 동일패브릭(주) 사장, 이면우 울산과학기술대 석좌교수 등 7명의 이사진과 정연조 변호사와 장명웅 회계사 2명의 감사로 이뤄져있다.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학계 등의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정헌섬유산업상은 1980년 1회 시상을 시작한 이래 올해로 37회를 맞고 있다. 시상 분야는 기술부문, 학술부문, 경영관리부문, 산업진흥부문 등 4개 부문과 특별상으로 분류되어 있다.
1회부터 6회까지는 1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하다 1986년 7회 때부터 매년 2개 부문 이상의 수상자를 선정한 결과 37회를 맞는 올해까지 기술부문 36명, 학술부문 14명, 경영관리부문 11명, 산업진흥부문 7명, 특별상 등 총 70명이 시상했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