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니트 제품 메카’ 도약위해 전력

2016-12-16 00:00 조회수 아이콘 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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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공유시스템 완성 및 기업과의 유대 증대 
보직 순환제 도입… 개선점 파악 및 효율성 극대화
 
지난 12월 7일 한국섬유소재연구원 변성원 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연구원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앞서 변 원장은 지난 11월 21일 제5대 원장 취임식에서 “섬유중소기업의 성장을 통한 섬유산업 활성화와 이를 통한 지역경제 융성에 연구원의 핵심 역할이 있다”며 “섬유중소기업들과 연구원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맡은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직원들의 주인의식 함양 및 화합, 중점 연구 분야에 대한 전문성 향상, 고객 만족도 향상, 연구소의 경영자립화를 경영 방침으로 연구원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지난 성과보고회에서도 “앞으로 연구원은 기업들의 머리(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와 손발(기업의 생산 애로기술 지원)이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연구원의 역할을 통해 기업의 이윤 극대화와 경쟁력 강화를 통해 경쟁우위에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변성원 신임 원장은 한양대학교 섬유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5년부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경기기술지원본부장, 산업용섬유기술센터장 등을 역임하며 기술개발에 기반한 섬유업체 지원에 매진해왔다.
 
Q. 원장취임 소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22년간 재임 중 기반구축사업과 파일럿 운영사업을 진행하던 중, 평소 연구와 기술지원사업의 조합을 이루며 새로운 영역에서의 경영 마인드를 바탕으로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포부는 가지고 있었다. 그 시기가 4~5년 후로 생각했는데 마침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의 원장모집 공고가 나고 주위에서의 권고로 기회가 일찍 주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감사한 일이며 동기부여와 함께 새롭게 연구원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또한 몸담은 이상 혼신을 다하여 경기북부섬유업계의 발전에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으려한다. 분명 노력하는 만큼 결실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Q. 산․학․관과의 관계유지 운영방안은
 
“실질적인 전문생산기술연구소의 보조금 지원관리사업에서의 총괄책임 역할을 다년간 경험해왔고,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업계와의 유대관계를 평소 원만하게 유지해왔다. 특히 미션 중에 지역특화산업인 지역과 산업 그리고 지자체에서 바라보는 시각에서, 고객의 생각을 충분히 고민해왔었다. 아울러 지자체가 요구하는 수요와 서비스 체계를 선제 대응해 앞장서서 풀어 나아갈 계획이다.”
 
Q. 대구․경북 섬유산업과의 차별성은
 
“경기도는 주로 첨단 산업구조로 행정이나 예산이 편성되어 있어 사실상 섬유지원관계가 그리 녹록하지는 않은 편이다. 상대적으로 소기업 단위 업체수가 많기는 하나 거리별로 산재되어 있어, 업체와의 유대관계 면에서 시간적인 애로사항으로 꼽히기도 한다. 그러나 경기도 내에서도 섬유산업 비중이 높고 수익성에서도 버릴 수 없는 산업구조이기 때문에 적극적인 프로모션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특히 경기 남부 지역과의 차별화 프로그램 수립과 경기도의 미션 연구수행이 커다란 숙제이기도 하다.
 
지역별로 부산은 해양 관련 섬유소재사업, 전주는 탄소소재 관련사업, 대구는 산업용 소재섬유산업의 활성화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경기도에서 부각할 수 있는 사업 모멘템은 역시 소재 쪽에서 찾아보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환경과 기능 그리고 천연소재의 다양화에 따른 친환경 고급화에 중점적인 사업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
 
경기도의 섬유업체는 과거 벤더형에서 해외진출로 인한 물동량 자체가 축소되는 결과가 빚어지면서 섬유업체의 악순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대한 대체 방안으로는 연구지원, 기술개발, 마케팅 파트의 새로운 도전이 필요한 영역을 활성화하는 방안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이에 대한 고민은 지속적으로 풀어 나아가야 할 숙제이다.”
 
 
Q. 연구소 중점사업인 CELLⅢ, ECO-ROOM을 운영계획은 
 
“실제로 국가기관단위 섬유연구소의 장비의 활용도와 성과 면에 있어서,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의 CELLⅢ, ECO-ROOM은 가히 혁신적인 성공사례로 꼽을 수 있다. 전임인 김숙래 원장이 고군분투하여 이루어낸 업적이기도 하다. 그간 연구원에서는 우선 장비에 관한 니트 라이브러리(Knit Library)를 3000여건 이상 구축했고, 이에 대한 시험테스트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그 결과 오스트리아의 렌징(Lenzing)과 지난달 미국면화협회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물론 일부 니트 전문업체로부터 그 성능을 인정받아 대량 생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기술 개발에 있어 소요되는 테스트 경비 부담은 해결해야 할 문제다. 파일롯트 1회 운영 시 많은 경비가 소요되는바 전기, 용수, 약품, 인건비 등을 연구소 단독으로 감당하는 건 어렵기 때문이다. 그동안 일부 경비는 경기도나 양주시, 동두천시에서 지원을 받았고, 국가 프로젝트사업 중 장비 이용 부분에 있어 도움이 되기는 했다. 그럼에도 국가의 전문생산기술연구소 차원의 지원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위한 자체 비용 충당은 한계가 있어 매우 심각한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CELLⅢ, ECO-ROOM의 최종목표는 분명하다. 기업과 기술을 공유해 세계적인 니트 제품의 메카로 자리 잡는 것이다. 가뜩이나 어려운 섬유경기의 활력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위치적으로도 중심적인 역할로서 여러 업체에서 대한민국의 니트 가공기술을 접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Q. 연구원 내부운영 방침은
 
“연구원의 특성상 연구직, 기술직, 행정직 등 보직 간의 갈등은 현실적인 문제이다. 
 
다만 서로 간의 인정하고 화합하라는 것을 연구원들에게 요구할 것이며, 보직 관계에서도 순환방식을 선택할 계획이다. 대학도 학과장은 돌아가며 보직을 수행함으로써 어려움을 느끼고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점에 매우 효율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연구원 내에서도 기술을 겸비한 연구원 양성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날로 업체들은 상세한 기술 부분까지도 요구하는 시점에서 자칫하면 일반 기업보다도 뒤처지는 기술력으로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러한 모순점을 개선시키기 위해서라도 연구원의 보직 순환방식 도입은 반드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연구원이 비전을 찾기 위해서는 연구원 개개인의 문무를 겸해야 하고, 기업들에게 새로운 방향 제시를 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각자 새로운 기술영역을 공유함으로써 진정한 기술 공유시스템이 완성되고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의 역량도 증대시켜 기업의 홍보까지도 증가시킬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로써 업체와 연구원 간의 유대를 증대시킬 수 있다고 판단된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