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ERP 전문기업 엑스엠디(대표 김형근, 이윤정)가 보세 매장을 위한 지능형 EPR&POS 시스템‘XMD SOHO’를 개발,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엑스엠디는 현재 300여개의 기업, 1만여 개의 매장에 임대형 EPR ‘XMD’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의류&잡화 등 주로 프랜차이즈 기업들을 대상으로 ERP를 공급해 왔지만 최근 소호 매장들이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이 시장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선보이기로 한 것이다.
지난해 12월 카이스트 출신의 김형근 대표와 심동윤 CTO(최고기술책임자)가 합류해 개발을 주도했고, 9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김형근 대표는 “최근 들어 소호 매장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프랜차이즈 기업들에 비해 재고나 고객 관리에 대한 시스템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XMD SOHO를 통해 체계적인 재고 및 고객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XMD SOHO의 핵심 기능은 크게 4가지다.
첫 번째로 ‘빅 데이터 분석’ 기능이다. 스타일, 사입처, 상품별로 Best&Worst 상품 및 원가회수율과 재고회전율을 자동 분석해 효율적인 사입과 물량 운용이 가능하다. 또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위해 기간 대비 판매량을 바탕으로 리오더 및 할인 시점을 자동 추천하는 시스템을 탑재했다.
그 다음으로 소호 매장들이 가장 눈여겨 볼만한 기능 ‘MD허브 센터’. 소호 매장들이 보다 체계적인 MD가 가능하도록 동대문 중도매를 맡고 있는 클루버와 협업해 B2B 마켓 플레이스 ‘스타일라운지’를 오픈했다.
‘스타일라운지’는 동대문 도매시장에서 새롭게 출시되는 신상품들을 매일 온라인으로 업로드해 실시간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현재 500여개 도매 매장과 계약돼있으며 하루에 50~100pcs의 신상품을 업로드 하고 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매장별로 추천 상품이 다르다는 점이다.
XMD SOHO가 해당 매장에서 판매가 좋은 컬러와 스타일, 사이즈 등을 분석하면 스타일라운지에서 이에 적합한 상품들이 자동으로 추천되는 것. 또 해당 제품의 고품질 이미지를 무료 제공해 각 점주들이 개인 SNS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 ‘다양한 O2O 서비스’ 기능도 신설됐다. 일괄 상품 등록과 주문 수집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여러 온라인 쇼핑몰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 또 다이소의 ‘위포인트’와 제휴를 통해 멤버십 공동 사용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는 ‘글로벌형 오픈 시스템’이라는 점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현재 4개국 언어의 버전이 개발돼 다국어 지원이 가능하며, 윈도우, ios, 안드로이드 등 웹 기반의 멀티 브라우저 지원으로 제약이 없다.
김 대표는 “동대문을 중심으로 수많은 소호 매장들에게 IT를 접목시켜 보다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XMD SOHO’의 목표”라며 “이들을 위한 지속적인 시스템과 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