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디자이너 - 異업종간 제휴 붐

2007-12-14 09:17 조회수 아이콘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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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 異업종간 제휴 붐

아파트·가전 등 다양한 분야서 디자인 러브콜
 
국내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이 타 산업 군의 패션과의 크로스 오버 붐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이상봉, 앙드레김, 강희숙 등 패션 디자이너들이 아파트를 비롯 생활 가전, 전등, 담배값 등 생활 아이템에 디자인을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인테리어, 가구, 전자 제품에도 디자인이 중요해지면서 패션 디자이너의 감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

특히 소비 트렌드가 전반적으로 생계형에서 가치형으로 변하면서 생활 제품에서도 저렴하고 실용적인 것만 찾기보다는 프리미엄급 가격대이지만 감성적 디자인으로 자기 만족할 수 있는 디자인이 선호되면서 패션 디자이너와의 만남이 가속화되고 있다.

디자이너 이상봉은 아파트부터 담배갑까지 다양한 분야에 디자인을 제공, 주가를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이상봉씨가 디자인한 30만원대 다이어리도 선보였다.

이상봉 브랜드 마크와 윤동주의 ‘서시’를 겉면에 디자인하고, 바인더 안쪽에 ‘루이비통’ 가죽을 댄 이 제품은 프랭클린플래너로 유명한 한국성과향상센터의 전략상품으로 출시됐다.

LG전자와는 한글 문양을 입힌 ‘샤인 디자이너스 에디션’ 핸드폰을 출시했으며, KT&G는 지난 10월 이상봉씨가 담뱃갑을 디자인한 ‘에세 리프’를 내놨다.

금호건설은 아파트 ‘어울림’과 주상복합 ‘리첸시아’에 이상봉씨의 한글 디자인을 접목할 예정이다.

앙드레김 역시 이미 전천후 디자이너로 정평이 나 있어 타 산업군으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삼성 계열 브랜드와 조우한 경우가 많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앙드레김과 프리미엄 생활가전 디자인 제휴를 맺었다.

‘지펠’ 냉장고, ‘하우젠’ 드럼 세탁기 등 가전 제품 군을 하나의 패션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서다.

올해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한 ‘지펠’ 양문 프리미엄 냉장고는 판매율이 급증해 이마트 판매율이 36위에서 7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삼성건설도 주상복합 ‘트라펠리스’에서 앙드레김 디자인을 접목한 인테리어를 시도할 방침이다.

디자이너 강희숙은 최근 엘지화학의 아파트 브랜드인 ‘지인’과 코웍을 진행했다.

‘지인’은 아파트 벽지에 강희숙씨가 디자인한 인테리어 패턴을 적용하고, 강희숙씨는 ‘지인’ 벽지 패턴을 적용한 의상을 선보였다.

지난 10월 서울컬렉션에서 강희숙씨는 ‘지인’에서 개발한 일부 패턴을 접목한 의상을 선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제휴는 엘지화학의 ‘지인’ 디자인 연구소에서 발표한 2008년 트렌드와 강희숙씨가 올해 서울컬렉션에서 선보인 의상 트렌드가 비슷해 이루어졌다.

 

어패럴뉴스(2007.12.14/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