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율 낮지만 사계절 꾸준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가 내년 용품(골프화, 캐디백, 장갑, 액세서리 등) 구성을 강화한다.
업계에 의하면 엠유스포츠·데상트골프·헤지스골프 등이 내년 춘하 시즌 용품의 비중을 올해보다 5~10% 늘린다.
용품은 의류보다 마크업이 0.7~0.9배 정도 낮지만, 비수기에도 매출이 꾸준해 효율이 높다는 장점이 따른다. 또 골프 입문 단계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토털 코디네이션 판매가 용이해 매출 볼륨화에 일조하는 아이템이다.
엠유S&C의 ‘엠유스포츠’는 런칭 시즌부터 ‘뮤시’로 용품 판매가 좋았다. 재작년 ‘노이지노이지’까지 추가하면서 매출 비중이 25%까지 커졌고 내년에는 30%를 목표로 세웠다. 주로 캐디백과 보스턴백이 세트로 판매가 이뤄지면서 100만원~120만원의 높은 매출을 창출시키고 있다.
다수가 집중하는 아이템은 모자와 골프화이다.
특히 브랜드력에 따라 판매가 좌지우지 된다는 바이저 및 캡모자는 객단가는 낮지만 명성과 비례하는 상품이다.
와이드앵글은 올해 모자 물량을 전년 대비 50% 이상 늘렸는데 춘하, 추동 시즌에 모두 판매율이 60%를 넘겼다.
데상트코리아의 ‘데상트골프’ 역시 용품 인기 상품 중 하나로 김태우 프로가 경기 중 착용하는 모자가 꼽혔다.
특히 두 회사는 신발만을 위한 R&D팀과 연구소가 갖춰져 있어 전문성을 높인 골프화로도 유명하다. 대부분 브랜드가 용품 전문회사에서 납품을 받는 방식과 차별화됐다. ‘와이드앵글’은 올해 물량을 늘려 별도 섹션으로 구성한 신발이 절반 이상 소진됨에 따라 볼륨화시킬 수 있는 아이템으로 판단, 내년에는 2배 확대 계획을 잡았다. 이 중에서도 골프웨어 브랜드 최초로 고어텍스 서라운드 기술을 적용한 골프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360도 전방향 투습 및 방수 기능으로 발에서 발생하는 땀과 열기를 탁월하게 배출시켜 장시간 쾌적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데상트골프’는 선수의 경기 현장과 니즈에 부합한 선수팩을 꾸려 장비로서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크리스패션의 용품 브랜드 ‘고커’도 특히 골프화에 집중해 물량을 2배 가까이 늘린다. 프리미엄 라인뿐 아니라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대를 종전보다 10만원 가량 낮춘 상품도 구성할 계획이다.
사실 용품은 백화점보다 매장 면적인 넓은 가두점에서 효용 가치가 더욱 커지는 아이템이다. LF의 ‘헤지스골프’는 가두 상권으로 보폭을 넓히면서 골프화 장비의 물량을 늘리는 것은 물론 액세서리의 스타일을 100개까지 기획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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