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브랜즈(대표 엄진현)가 ‘흄’ 인수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성공하며 내년 2,500억원 캐주얼 제국으로 성장을 꿈꾸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YK038 인수의 법원 최종 인가를 받아 본격적인 인수 작업에 돌입했다. 현재 YK038의 회사 정상화에 만전을 기하면서 조기에 기업 회생 절차를 마무리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겟유즈드’, ‘닉스’로 사업을 키워 온 케이브랜즈는 ‘머스트비’, ‘바닐리바’ 등을 인수하며 다양 복종으로 사업을 확장했으나 방향을 선회해 자신의 주 종목인 캐주얼 마켓에서 영역을 확고히 하며 캐주얼 제국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수립했다.
우선 ‘겟유즈드’는 진캐주얼의 오리진을 지키면서 브랜드 대형화를 꾀하며 ‘GU#’으로 전환하고 있다. 소형 매장은 ‘겟유즈드’로 유지하면서 132㎡ 규모 이상의 중대형 매장은 데님 스튜디오인 ‘GU#’으로 교체하고 있다.
‘GU#’은 자사 데님 상품과 타사 캐주얼 상품을 믹스한 컨셉숍 개념으로 패셔너블한 데님만을 제안하는 것을 지향하는데 최근 오픈한 롯데몰 은평점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 ‘겟유즈드’, ‘GU#’ 매출 목표는 1,000억원이다.
컨템포러리 캐주얼 ‘닉스’는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 구성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최근 ‘레이싱 모델 쇼& 컨테스트’ 등을 후원하는 등 대외 마케팅을 통해 안정적인 입지를 굳히고 있다.
또 내년 상반기 ‘닉스’의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아동복 ‘닉스 키즈’를 런칭, 메가 브랜딩을 시도할 계획이다. ‘닉스’와 ‘닉스키즈’ 사업부 역시 내년에 각각 500억원과 4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닉스키즈’는 런칭 첫 시즌부터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새로운 식구가 된 ‘흄’은 상반기 브랜드 안정화에 매진하면서 효율 제고에 주력할 계획이다. 백화점 유통망에서 마켓셰어를 회복하는데 초점을 맞춰 공격적인 영업을 단행, 600억원 매출 외형을 유지할 방침이다.
엄진현 대표는 “케이브랜즈는 데님이라는 확고한 오리진을 고수하며 캐주얼 마켓에서의 컨셉 확장을 통해 유니섹스부터 진, 컬처캐주얼까지, 중저가에서 고가까지 아우를 수 있는 캐주얼 왕국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스포츠 컨셉의 컬처 캐주얼 런칭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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