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매출 1천억 브랜드 급증

2016-12-27 00:00 조회수 아이콘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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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브랜드 내년 총 목표 1조원 넘어

내년 1천억원 대 대형 골프웨어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그간 1천억원을 넘어선 골프웨어는 ‘루이까스텔’과 ‘JDX멀티스포츠’ 단두 곳 뿐이었다. 이들의 올 예상 매출액은 각각 3천억 원, 1천7백억 원이다. 

올해는 파리게이츠·와이드앵글·닥스골프가 각각 1천억원, 1천1백억원, 1천억원(상설매출 포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1년 사이 3개 브랜드가 늘어난 것이다. 내년에는 ‘핑’(1천억원)과 ‘팬텀골프&스포츠’(1천2백억원), ‘까스텔바쟉’(1천2백억)이 1천억원이 넘는 목표를 세웠다. 

요인은 뚜렷하다. 골프웨어를 넘어서 중장년층의 일상복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경쟁 구도에 있는 아웃도어 고객들의 회귀 효과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백화점을 1차 유통망으로 키워온 ‘파리게이츠’와 ‘닥스골프’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공통점도 작용하고 있다. 

백화점을 주력으로, VIP 소비력을 바탕으로 성장 해 온 ‘파리게이츠’와 ‘닥스골프’는 꾸준한 매출을 거둬왔지만, 가두점을 병행하면서 볼륨이 커진 케이스다. 

유통망 확장에 제약이 덜한 가두상권에서는 더욱 많은 중장년층 고객을 타깃으로 전개할 수 있어 볼륨을 키우기가 훨씬 유리하다. 

하지만 한계에 대한 지적도 제기된다. 중장년층 캐주얼 수요에 의존하고 있는 구조지만, 더 볼륨을 키우기위해서는 ‘올리비아로렌’, ‘크로커다일레이디’, ‘지센’ 등 어덜트캐주얼 고객까지 흡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덜트 대비 가격 저항감이 큰 것은 물론 여성복의 전문성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골프웨어는 남성과 여성의 비중이 비슷하다. 

내년 출사표를 던지는 신규 골프웨어는 10개가 넘는다. 대부분이 골프웨어뿐 아니라 어덜트캐주얼 수요로 파이를 키우겠다는 복심이 깔려 있다. 

이미 대형 브랜드가 여럿 등장한 업계의 출혈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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