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시눈'이 중국의 대표적인 패션기업 타이핑냐오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중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시눈'은 신윤·오효범 대표가 이끄는 여성복 브랜드다. 초현실적인 드로잉을 기반으로 키치하고 걸리시한 무드를 선보이며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월 열린 '인디브랜드페어'에서 브랜드 콘셉을 잘 드러낸 부스 인테리어와 다채로운 컬렉션으로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타이핑냐오 또한 '인디브랜드페어'에서 '시눈'을 발견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협업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핑냐오는 중국 10대 의류 브랜드에 속하는 여성복 '피스버드'를 전개하는 회사다. '시눈'은 내년 F/W 시즌부터 타이핑냐오의 또 다른 여성복 브랜드인 '러딩(Led'in)'의 디자인을 의뢰받아 하나의 섹션을 구성할 방침이다. '러딩'은 사랑스럽고도 톡톡튀는 콘셉으로 10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중국 전역에 800여 개 매장을 전개 중이어서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신윤 '시눈' 대표는 "'시눈'은 아직 정식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따이공들에 의해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 등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타이핑냐오와의 협업을 중국 시장에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우호적인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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