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 마이클 코어스 등 인수 후보로 부상
코치, 마이클 코어스 등과 더불어 미국 3대 고급 핸드백 메이커 중 하나로 꼽혀온 케이트 스페이드(Kate Spade)가 매물로 나왔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케이트 스페이드 주가는 하루 사이 23%까지 폭등, 5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은 케이트 스페이드에 상당 지분을 가지고 있는 헤지 펀드 카이러스 인베스터스(Caerus Investors)가 회사 매각을 촉구하자 케이트 스페이드가 투자은행을 통해 매각 협상을 벌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코치를 비롯 마이클 코어스, 캘빈 클라인의 PVH, 팀버랜드의 VF코퍼레이션 등이 강력한 인수 후보라고 지목했다.
유럽 쪽에서는 구찌의 케어링 그룹도 케이트 스페이드를 탐낼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젊은 층을 파고들 수 있다는 의미에서다.
케이트 스페이드의 시가 총액은 19~20억 달러, 원화 약 2조5,000억 원이 넘는다. 블룸버그는 23억 달러로 평가했다.
케이트 스페이드는 지난 수년간 핸드백 위주에서 벗어나 어패럴, 액세서리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랄프 로렌과 흡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해왔지만 보다 규모가 큰 코치와 마이클 코어, 두 회사의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모양새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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