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 올해 영업 성과

2007-12-21 09:58 조회수 아이콘 1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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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브랜드 올해 영업 성과

캐주얼 약진에 여성복 주춤


‘갭’, ‘유니클로’, ‘망고’, ‘바나나리퍼블릭’ 등 국내 진출 글로벌 브랜드들의 올해 영업실적은 어느 정도일까.

일단 유니섹스 캐주얼 지향 브랜드는 폭발적인 신장세를 구가한 반면, 여성복 또는 여성복 비중이 큰 브랜드는 기대만큼의 실적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나란히 런칭한 ‘갭’과 ‘바나나리퍼블릭’은 외형적으로만 볼 때 ‘갭’은 합격점, ‘바나나리퍼블릭’은 ‘그런대로 돌아가는’ 수준이다.

최근 광주신세계 유니섹스 캐주얼 PC에 100여평 규모의 성인복 매장을 오픈 총 6개 매장을 가동하게 된 ‘갭’은 3개월을 넘기기 힘들다는 소위 오픈발도 광주신세계 매장이 오픈 첫날 4500만원, 금~일요일까지 주말 3일 간 1억원대 매출을 기록 불씨를 유지하고 있다.

신생아부터 유, 아동, 쥬니어 라인까지 폭 넓은 상품군을 전개하는 ‘갭키즈’는 런칭 한 달이 채 못돼 리딩 브랜드들을 위협하는 위치에까지 올라서 ‘갭’은 연말까지 성인복과 아동복을 합해 6개 매장에서 약 90억원 가량의 매출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기 확정한 압구정 직영점과 신세계 죽전점 외에 상반기 중 코엑스몰, 하반기 중 신세계 센텀시티 입점을 추진, 총 12~13개 매장에서 35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나나리퍼블릭’은 연말까지 신세계 본점, 압구정 직영점 등 총 3개 매장에서 1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신세계가 전략적으로 ‘갭’에 집중하고 있어 내년 역시 1~2개 자사 백화점 추가 입점 외에는 외형을 크게 확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런칭 3년차인 ‘유니클로’는 그동안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투자사인 롯데쇼핑 계열 유통사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왔으나 최근 오픈한 강남역과 압구정, 명동 직영점이 워낙 상승세를 타고 있어 연말까지 총 17개 매장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역시 가두점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 신촌 등 주요 상권에 3개 매장을 추가 8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사업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지난 2000년 도입된 대표적 SPA 브랜드인 브랜드디드라이프스타일코리아의 여성캐주얼 ‘망고’는 입점 백화점 바이어들로부터 “아직까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입 초에는 유럽보다 품목당 평균 30%가 높은 가격 정책으로 고전했고 현재는 가격 조정, 시즌 오프 등으로 가격 저항은 해소했지만 아시아 여성에 적합하지 않은 사이즈 체계와 히트 상품의 원활치 못한 물량공급이 볼륨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어패럴뉴스(2007.12.21/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