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에 집중하라 VS 현장에 답이있다 정답은?

2017-01-11 00:00 조회수 아이콘 643

바로가기



온난화의 영향으로 얼마전 소한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추위다운 추위 한번 없이 이번 겨울은 그냥 지나갈 분위기다. 겨울이 춥지 않다는 것은 패션비즈니스에서는 치명타다. 

윈터 시즌 매출 경우,작게는 40%에서 크게 70%까지 비중이 있는 겨울시즌 일명 '한철 장사'를 쳐내지 못한다면 재고는 물론 다음 시즌 까지 도미노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결코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백화점 패션몰 등 여성복 경우에는 봄맞이를 향한 디스플레이 한창이다.

모 브랜드 사무실의 한 영업 본부장 "현장에 나가는 일이 실제 줄었습니다. 경기 상황 탓에 영업쪽 인원을 추가 채용하지않고 있습니다. 현재는 현장보다 빅데이터 중심으로 시장을 분석하는 등 내부 관리와 외부 영업을 병행하고 있죠. 매장투어도 해야하는데 실제 페이퍼웍 업무가 많다 보니 나갈 시간이 줄어들고 있네요. 패션시장은 현재 영업 전문가를 뽑기 보다는 얼마전 부터 빅데이터 바람이 불면서는 재무 회계 관리 등 내근직에 치중한 인물들을 채용하고 있습니다. 매장에서는 아우성이고...답답한 노릇이죠 "라고 말한다. 

빅데이터는 다음을 예측하는 큰 잣대가 된다. 하지만 이러한 빅데이터를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일산에서 패션 매장을 운영중인 P점장은 "빅데이터요? 중요하죠, 하지만 패션비즈니스가 어디 데이터와 딱 떨어지는 비즈니스입니까? 물론 예측은 할 수 있지만 패션이란 것이 그때 그때 변수들이 많아 빅데이터에 의존한다는 것은 넌센스죠. 실제 매장에서 본사로부터 지원받을 것도 많고 얘기하고 싶은게 많은데 영업사원들 얼굴 본지 오래됐습니다"라며 토로한다.

이제는 빅데이터를 넘어 알파고, 테크니컬, 밀레니얼, 사물인터넷 등 세상이 변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패션 대기업들이 옴니채널, 모바일 등에 관심들이 커지면서 실제 이를 실용화한 샘플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우리 고객은 누구이인지 어떠한 상품을 주로 구매하고 인기상품인지 등은 패션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다. 디지털시대에 과연 스마트한 패션비즈니스를 위해 패션기업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차고 넘치는 정보 속 빅데이터의 예측과 수치, 반면 현장에 답이 있다고 믿는 현장맨들의 상반된 배치 속에 2017을 맞이하고 있다. 

지금의 패션시장은 한쪽에 치중된 것이 아닌 '빅데이터'와 '현장'의 균형감을 살려 지혜로운 비즈니스를 해나가야만 변화무쌍한 격변의 패션 상황을 돌파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저작권자ⓒ Fashionbiz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www.fashion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