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시스’ 68개 점포 문 닫는다

2017-01-16 00:00 조회수 아이콘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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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스’도 150개 폐점 발표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가 올해 68개 체인점 셔터를 내린다. 
  
메이시스는 금년 이른 봄까지 63개, 나머지 5개도 연내에 정리된다며 폐쇄되는 점포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약 1만 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시스가 가지고 있는 미국 전역 점포 수는 730여개에 달한다. 

메이시스는 지난해 1월에도 40개 이상의 점포를 정리하고 약 4,350명을 정리해고 했다고 밝혔다. 또 오랜 전통의 시어스(Sears)도 자매 체인인 케이마트를 포함 150개 매장을 폐쇄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케이마트 체인점 108개, 플래그십숍 26개 등이 포함됐다. 

시어스는 이와 함께 용구 비지니스인 크레프트맨(Craftman)을 블랙 앤 데커에 7억 달러를 받고 매각했으나 여전히 유동성 부족에 허덕이고 있다. 

메이시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낀 지난해 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보다 2.1% 줄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리테일 매출이 10% 상승했던 것과 크게 대비된다. 

무더기 폐점 소식이 전해지며 메이시스 주식 가격은 14%, 경쟁사 코스(Kohl's)도 19%나 떨어졌다. 코스는 매장 정리 계획발표는 없었지만 역시 지난해 11~12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1% 감소한 것이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메이시스 매출은 지난 2005년 연간 매출이 874억6,000만 달러에서 2015년에는 606억5,000만 달러로 10년 사이에 30% 줄었다. 그만큼 늘어도 성이 차지 못할 숫자다. 

시장 전문가들은 메이시스의 이 같은 폐점을 온라인, 모바일 쇼핑 증가로 인한 어쩔 수 없는 대세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백화점들이 문을 닫게 되는 사태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메이시스는 올해 68개 체인점 정리로 5억5,000만 달러의 경비 절감이 예상된다며 이중 2억5,000만 달러를 디지털 사업에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매장 관련 전략사업과 블루머큐리, 메이시스의 오프 프라이스 체인인 백스테이지, 중국 인터넷 사업 투자도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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