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성복 대표급 디렉터 출신인 하상옥씨가 올해 초부터 DCG(대표 오승범)의 부사장으로 선임,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8년간 중국 패션기업을 위한 디자인기획스튜디오 코파플래닝을 설립 운영해온 하 대표가 그동안의 국내 여성복 전문가로서의 경험과 중국 시장에서의 기획 경험을 살려 새로운 온오프라인 플랫폼 비즈니스에 참여, 도전을 시작한다.
하 부사장은 논노에서 출발해 90년대 중반 「미샤」의 디렉터로 왕성하게 활동했으며 이어 제일모직, F&F 등 메이저 기업의 여성복 부문에서 재직해왔다. 지난 8년간의 중국 기획 컨설팅 경험을 거쳐 이제 인생 3장, 새롭게 시작하는 일은 '온오프라인 플랫폼 비즈니스'인 것. 여성복 디렉터로서의 풍부한 경험과 중국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부사장이 앞으로 보여줄 활동이 기대되는 이유다.
하 부사장이 합류한 DCG는 국내 온라인 UI UX 대표 회사인 투비소프트의 투자로 설립된 회사다. 투비소프트의 검증된 기술력을 통해 한국의 패스트 패션과 디자인 역량을 보다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와 상품으로 전 세계에 유통하는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Cross border e-commerce)’ 플랫폼을 구현하려는 것이 DCG의 계획이다.
DCG의 사업 영역은 글로벌 온라인 플랫폼 비즈니스와 글로벌 온라인 SPA 브랜드 사업으로 동대문, 글로벌 소싱과 생산을 병행하며 국내 신진 디자이너 인큐베이팅과의 코워크 등 기존 패션의 패러다임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들을 통해 패션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동남대문 패션을 자원으로 한 온라인 패션브랜드를 운영하면서 국내 디자이너들의 인큐베이팅과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2만2000개 패션 브랜드가 활약하고 있는 한류 패션의 중심인 동대문을 기반으로 이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온라인 SPA브랜드를 육성하고 중국티몰과 연계된 온라인 커머스를 전개한다. 이를 시작으로 B2B 온라인 도매 사업을 확대해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패스트패션 브랜드 코디네이터로서의 입지를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그 첫작업으로 이미 동대문ㆍ남대문발 한국형 여성패션 SPA브랜드 「디마또」와 「스틸레디마또」를 출시했다. 여성 영캐주얼 「디마또」는 국내 대표 온라인 커머스 사이트인 CJ몰 과 GS샵에 입점해 제품을 판매 중이며 향후 DCG 자체 온라인 플랫폼, 오프라인 채널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스틸레디마또」는 신진디자이너, 동대문, PB생산 등 경계를 넘나드는 소싱을 통한 유니크 컨셉을 지향한다.
이 두 브랜드는 는 이미 중국 티몰에서 판매중이며 중국에서의 영업은 지난해 7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의 티몰 파트너사와 합작사를 설립해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 브랜드를 비롯 연이어 출시될 브랜드들은 1~2주에 한 번 꼴로 신상품이 출시되는 패스트 패션의 장점을 극대화해 K-Fashion을 대표하는 SPA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게 DCG의 미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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