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대형사 내년 공격 경영
제일모직, LG패션, 코오롱 등 대형 패션 업체들이 내년에 공격적인 경영을 펼친다.
이들 업체는 신규 브랜드 런칭과 기업인수합병(M&A), 해외 시장 공략 강화, 기존 브랜드의 효율 운영 등을 통해 내년에 15% 이상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제일모직은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한 자릿수 신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 목표치를 15% 신장한 1조3천억원(소비자가 기준, 이하 동일)으로 잠정 책정했다.
주력 신사복 브랜드인 ‘갤럭시’와 ‘로가디스’는 두 자릿 수 신장을 목표로 한다.
중국 사업은 ‘라피도’의 여성 라인 ‘핑크라피도’ 런칭으로 내년 여성 라인을 포함해 150개 유통망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캐주얼 ‘후부’의 유통망을 내년 20개까지 늘려 볼륨화에 나설 방침이다.
여성복 사업은 영캐주얼 ‘컴플릭티드텐던시’ 런칭에 이어 내년 내셔널 여성복 브랜드 런칭을 계획하고 있으며, 신규 사업과 M&A를 통해 공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빈폴’은 박창근 전무가 새롭게 수장을 맡으면서 조직 변화를 통한 브랜드 리프레쉬에 초점을 맞추고 이미지 제고와 제품 변화를 통해 내년을 재도약의 해로 삼을 계획이다.
LG패션은 내년 매출 목표를 21% 신장한 9천억원으로 잠정 책정했다.
스포츠와 여성복, 브랜드 라이센스 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식품과 유통 사업을 확대해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오는 2015년까지 2조5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함에 따라 매년 20% 이상의 신장을 계획하고 있다.
브랜드별로는 골프웨어 ‘닥스골프’를 제품 변화와 유통 다각화를 통해 내년 1천억원 브랜드로 육성한다.
‘애쉬워스’는 가두점 공략을 강화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성복은 ‘닥스숙녀’와 ‘헤지스레이디스’가 안정권에 들어서면서 ‘모그’의 역량 강화에 집중한다.
해외 라이센스 사업은 올해 ‘헤지스’로 중국에 진출한데 이어 내셔널 브랜드 중 추가로 신규 사업을 벌일 예정이다.
비 패션 사업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식품과 유통 사업을 개발해 2015년 이를 전체 외형의 3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식품 사업은 음료 프랜차이즈와 가공식품 등을 강화하고, 상설 유통 사업은 올해 10개점을 오픈한데 이어 내년에도 10개점 이상을 추가한다.
FnC코오롱, 코오롱패션, 캠브리지 등 코오롱 패션 3사는 내년 매출 목표를 18% 신장한 1조2천억원으로 잠정 책정해 놓고 있다.
각 사별 신장률은 FnC코오롱이 17%, 코오롱패션 20%, 캠브리지가 9% 등이다.
주력 브랜드 중에서는 ‘코오롱스포츠’가 아웃도어 시장의 신장세를 바탕으로 내년 매출 목표를 2800억원으로 책정했다.
또 스포츠웨어인 ‘헤드’는 가두 유통 확대와 BI 변경을 통한 브랜드 재도약 기반 구축으로 1100억원을 목표로 정했다.
올해 리뉴얼에 성공하며 43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는 ‘쿠아’는 내년 본격적인 볼륨화에 나서 6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코오롱패션 QP사업부는 시장 안착에 성공한 ‘스파소’를 비롯 남성복 ‘지오투’, ‘아르페지오’ 캐주얼 ‘제이폴락’ 등의 고른 성장을 토대로 1500억원을 달성키로 했다.
올 초 코오롱에 합류한 ‘캠브리지’는 8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 각 사업 부문별로 신규 사업을 진행하고, 내부 역량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어패럴뉴스(2007.12.24/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