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세대 뉴포티 소비트렌드 주도

2017-01-20 00:00 조회수 아이콘 1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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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가 강력한 소비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1970~1974년생, 과거 X세대로 불렸던 영포티 세대가 패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생 라이프사이클에서 높은 소득 구간을 지나며 안정적인 경제활동과 함께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세대의 특징이 소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이들은 자신만의 시간에 요리와 필라테스를 배우는 전업주부, 젊은 나이에 패션 회사의 임원이 된 골드미스, 1년에 두세 번은 남편과 아이들과 해외여행을 가는 엄마, 주말이면 아이들과 캠핑을 떠나는 아빠 등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스마트폰 등의 IT 기기에 익숙해진 이들은 생산적인 시간 활용과 편리성을 추구하며 모바일 쇼핑 등을 선호하고 있다. 온라인 쇼핑과 홈쇼핑 채널을 이용하는 40대 이상의 소비비중이 치솟고 있는 것도 같은 이유라는 분석이다.

트렌드 분석가인 김용섭 소장은 <라이프트렌드 2016>에서 “영포티는 40대에 당연히 해야 하는 기성세대의 가치관을 이어 받지 않고 자신들만의 삶의 방식을 찾아 낸 첫 중년 세대”라고 소개했다.

이에 패션 업체들은 이들의 구매 비중에 맞춘 새로운 상품 출시 및 마케팅 전략을 개발하며 중심 소비층으로 공략하고 있다.

‘크로커다일레이디’는 럭셔리 라인 루비(RUBY) 라인을 런칭, 자신을 가꾸고 투자하는 것에 열정적인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해 40대 여성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선보였다. 루비 라인은 한층 더 고급스러움과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하며 브랜드 리프레시에 집중했다.

한섬의 ‘시스템 0’는 소재, 디자인을 모두 업그레이드, 고급스러운 캐시미어나 라쿤 등 캐주얼브랜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고급소재로 코트, 니트 등의 아이템을 출시했다. 그동안 여성 캐주얼의류 시장에서 다소 소외됐던 40대를 위한 라인 확장으로 프리미엄의 이미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블랙야크의 ‘나우’는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영포티들을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livenau – Our Sustainer’라는 타이틀의 다큐멘터리 북과 인터뷰 필름을 공개하고 자신만의 소신과 취향을 지키며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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