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다운 대체할 인공 충전재 시장 어디까지 왔나

2017-01-31 00:00 조회수 아이콘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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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독감 등 외부 요인으로부터 안전

다운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날로 높아지면서 인공 충전재 시장 역시 재조명되고 있다. 

거위나 오리 등에서 채취되는 천연 다운은 조류 독감 등 외부 요인에 불가피하게 노출되고, 가격의 변동 폭이 크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최근 해외 스포츠 아웃도어 업체를 중심으로 천연 충전재 대신 인공 충전재를 사용한 제품 비중을 늘리고 있으며, 국내 업체들의 사용 빈도도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현재까지 천연 다운과 비교해 가격 차이가 크지 않고, 다운의‘ 벌키성(부풀어오르는 성질)’을 대체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그래서 시장 초기 단계로 여겨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는 인비스타의 ‘써모라이트 프로’, EPS의 ‘프리마로프트’, 한국쓰리엠의 ‘신슐레이트 페더리스’, 태평양물산의 ‘앱솔론’등 이 대표적인 인공 충전재다. 

이들 소재는 천연 다운 충전재와 달리 땀에 젖어도 일정 수준의 보온 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맞서 국내 다운 공급업체들도 발수, 발열 다운 등을 개발하며 맞불을 놓고 있다. 

기존 코팅 방식에서 벗어나 다운에 직접 발수와 발열 기능을 더하는 방법을 개발, 차세대 시장을 놓고 경쟁에 돌입했다.
 


태평양물산 ‘앱솔론’, ‘신클라우드’ 
재활용 폴리에스터로 만든 친환경 소재 
  
태평양물산은 과거 ‘태평양물산 패딩’으로 판매하던 폴리에스터 충전재를 지난 2013년부터 ‘앱솔론’으로 브랜드화 했다. 

지난해에는 프리미엄 폴리에스터 충전재(필러 전문) ‘신클라우드’를 런칭, 국내외 바이어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앱솔론’과 ‘신클라우드’의 연간 판매량은 1,000톤이 넘어섰으며 최근 유럽 바이어의 오더가 급증하고 있다. 

주요 거래 브랜드로는 갭으로, 지난 2015년부터 거래를 시작해 연간 400톤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스타트한 망고와 자라에도 각각 300톤과 100톤을 공급했다. 

‘앱솔론’은 온기와 편안함을 제공하는 ‘완벽한 솔루션(Absolute Solution)’을 의미한다. 

1.4D~7D의 폴리에스터 섬유를 활용한 패딩(padding)과 필러(filler) 충전재 전문 브랜드다. 

‘앱솔론’에서 파생된 ‘앱솔론인피니티’는 재활용 된 폴리에스터를 활용한 패딩 충전재 전문 브랜드다. 

1L 짜리 페트병 25개를 활용해 약 1kg의 앱솔론 인피니티를 만든다. 동일한 충전재를 제조할 때 일반 폴리에스터 충전재 대비, 오일, 물, 전기 등의 자원을 30% 정도 절감할 수 있고, 계속 재활용이 가능해 친환경 소재로 불린다. 

신클라우드(SynCloud)는 구름처럼 부드럽고 가벼운 충전재를 의미한다. 0.5D~1.4D의 폴리에스터 섬유를 활용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신클라우드 리본(SynCloud REBORN)은 재활용 된 0.8D~1.2D 폴리에스터를 활용한 패딩 충전재다. 
  
인비스타 ‘써모라이트 프로 히트플러스’ 
글로벌 시장이 인정한 뛰어난 회복력, 내구성 
  
글로벌 소재 기업 인비스타가 지난 2013년 미국 아웃도어 리테일 쇼에서 첫 선을 보인 써모라이트 프로(THERMOLITE PRO)는 ‘눈꽃’ 모양의 원사 단면 자체가 획기적인 평가를 받은 특허 소재다. 

현재 시장에 선보이고 있는 다른 패딩 소재에 비해 22% 이상 우수한 단열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가벼우면서도 충분한 보온성을 나타내며 원사 배열 구조에 의해 추가적인 완충이 가능하고 열 차단 기능도 뛰어나다. 

또 탁월한 흡습 속건 기능이 원사 단면에 의해 제공되고 공기 투과성이 피부와 의류 사이의 미세한 온도변화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적정한 피부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뛰어난 회복력은 퍼포먼스 의류와 침낭의 추가적인 이지팩 기능을 배가시켰다. 

기존 패딩 소재에 비해 10배이상의 세탁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도 핵심 강점 중 하나다. 

인비스타는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 브랜드 측에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 수출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써모라이트 프로’의 서브 브랜드 ‘써모라이트 인프러레드’를 런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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