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업체들이 온라인 비즈니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얼마전까지 ‘더한섬닷컴’, ‘바바더닷컴’ 등 일부 여성복 업체들만이 자체적인 온라인몰을 전개했는데 최근 많은 업체들이 오프라인의 대체 유통으로 온라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백화점 매장 철수를 결정한 아비스타의 ‘BNX’, ‘탱커스’와 시선인터내셔널의 ‘커밍스텝’ 등은 메인 유통 채널을 아울렛과 온라인을 전환키로 했다. 또 ‘르윗’, ‘모그’, ‘질바이질스튜어트’ 등도 효율이 떨어지는 오프라인 유통을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전환해 실리를 챙기고 있다.
이처럼 여성복 업체들의 온라인 비즈니스 강화에 촉매제 역할을 한 것은 한섬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섬이 지난 2015년 10월 ‘더한섬닷컴’을 오픈하면서 고가의 여성복도 온라인 시장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줬기 때문이라는 것.
‘더한섬닷컴’은 한섬의 전 브랜드로 구성된 복합 쇼핑몰이지만 매출은 여성복 비중이 높다. ‘더한섬닷컴’은 재 입고 알람신청 서비스, 가까운 매장에서 제품 수령, 수선, 교환이 가능한 O2O 서비스 실시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 지난해 약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후 신세계인터내셔날, 시선인터내셔널, 데코앤이 등이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을 개설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작년 가을 자사몰인 ‘에스아이빌리지’를 오픈했고 바바패션은 지난해 11월 자사몰 ‘바바더닷컴’을 새롭게 오픈했다. 아이올리는 ‘랩’을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한 후 지금은 ‘에고이스트’, ‘플라스틱아일랜드’, ‘매긴’, ‘랩’, ‘펜필드’ 5개 브랜드 자사 온라인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온라인 비즈니스를 강화하면서 온라인몰 전용 상품 개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연계한 O2O 서비스, 고객들의 취향을 고려한 큐레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 차별화를 내세우며 온라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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