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섬유패션 상장사 주요 실적

2017-02-09 00:00 조회수 아이콘 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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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전년도 사상 첫 영업익 1조원 돌파

효성, 전년도 사상 첫 영업익 1조원 돌파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 집약 기술 기반 고품질 주력
섬유부문 영업익 30.7% 최대 이익 창출
차입금 변환 등 재무구조 대폭 개선…부채율 최저치
 

효성(대표 이상운)이 스판덱스 및 타이어코드 등의 주력 사업에서 집약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생산을 발판으로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돌파했다.
 
효성은 2일 공시를 통해 지난 해 매출 11조9,291억원, 영업익 1조16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역시 사상 최대치인 8.5%를 달성했다.
 
효성의 2016년 경영실적 설명자료에 따르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을 포함해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화학 등 전 사업 부분에서 고른 실적을 올렸다. 영업이익비중이 섬유(30.7%), 산업자재(21.5%), 중공업(18.6%), 화학(14.5%) 등으로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섬유부문 영업이익비중은 2015년 44.9%에서 2016년 30.7%로 14.2%포인트 줄어든 반면 산업자재부문은 2015년 15.5%에서 2016년 21.5%로 6%포인트 늘어났다.
결과적으로는 전 사업부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섬유 부문의 영업비중이 줄었지만 나머지 부문의 비중이 늘면서 특정 사업 부문에 대한 의존도는 감소했다. 
 
지난 해 ▲타이어코드 및 차량용 매트 판매 확대 ▲폴리프로필렌(PP), NF3 등의 수익성 확대 ▲중공업 부문의 실적 개선 ▲건설 부문의 경영효율성 극대화 등의 효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이뤄냈다. 
이번 실적은 효성이 베트남, 중국, 미주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구축한 생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의 제품 개발 및 판매에 주력해 온 조현준 회장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공업 부문은 지난 2014년부터 조 회장이 중공업 부문 경영에 참여한 이후, 고수익 위주의 선별적 수주, 북아프리카․중동․인도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면서 흑자전환 이후 영업이익을 대폭 늘렸다.
또한 7375억원의 차입금을 감축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 노력으로 연결기준 부채비율을 267.2%까지 끌어내렸다. 이는 2011년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 이후 최저치다.
 
㈜효성도 부채비율이 전년말 대비 36.4% 하락하면서 124.5%로 대폭 줄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효성 관계자는“올해도 경청의 자세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 개발 및 신시장 개척,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 등을 통해 견조한 사업 실적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
- 섬유 부문: 지난 해 스판덱스가 공급증가에 따른 판매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일부 줄었으나, 기술개발을 통한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 증설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 등으로 고(高)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 산업자재 부문: 꾸준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타이어코드가 우수한 기술과 품질, 고객의 사후 서비스를 위한 테크니컬 서비스 강화, 기존 고객향(向) 판매 및 원가경쟁력 확보로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나일론 에어백과 시트벨트 판매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삼성물산 패션, 지난해 450억원 적자
사업 효율화 및 브랜드 및 매장 철수 비용 발생
 
삼성물산 패션부문(사장 이서현)이 지난해 450억원 영업손실로 전년동기대비 적자 폭이 커졌다. 1월 25일 잠정 실적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37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7.7%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4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적자가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해 겨울 성수기 효과 덕에 매출액은 증가했지만 영업적자 폭도 260억원 늘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측은 영업적자 확대 원인으로는 엠비오와 라베노바 등 브랜드 철수와 사업 효율화에 따른 비용 발생했고, 이 비용을 4분기에 미리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성수기 효과로 매출이 증가했고 효율화에 따른 비용을 제외하면 오히려 흑자이며 브랜드 효율화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올해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남성복 포트폴리오를 갤럭시와 로가디스로 통폐합하고, SPA브랜드 ‘에잇세컨즈’와 편집숍 브랜드 ‘비이커’ 등 성장성이 보이는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해에는 명동, 강남 일대 주요 매장도 철수했고, 최근에는 에잇세컨즈 사업부가 사용하던 논현동 빌딩을 매각하는 등 사업 효율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패션부문 전체 매출은 1조8430억원으로 전년대비(1조7383억원) 6.04%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450억원으로 적자 폭은 커졌다.
 
◇휴비스, 지난해 영업․당기순익 ‘반 토막’
LMF 수익성 개선 및 점진적인 실적 회복 전망
 
㈜휴비스(대표 유배근)가 주요 제품 경쟁 심화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지난해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비스의 연결재무재표기준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감소한 1조1435억111만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사실상 전년대비 반 토막이 났다. 영업이익은 55.1% 감소한 150억7325만원, 당기순이익도 57.1% 감소한 90억6981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1~9월까지 누계 실적에서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2% 감소한 8471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52.4% 감소한 128억5200만원, 당기순이익은 37.7% 감소한 92억4100만에 그쳤다. 주력 제품인 LMF(접착용 섬유)의 경우 경쟁사 설비 증설로 인한 공급 과잉 영향으로 3분기까지 경쟁심화가 지속되면서 판매 가격 인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위생재용 소재, 신축성사, 아라미드 안전 보호복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와 LMF의 시장 회복세에 따른 판가 정상화 등으로 4분기 이후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휴비스 관계자는 “휴비스의 대표 제품인 접착제용 소재 LMF가 2016년 도레이케미칼, 태광 및중국 업체들의 신규 증설로 인해 일시적인 공급 과잉을 맞았지만 연간 7~9% 성장하는 시장인 만큼 3분기를 저점으로 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통적인 강자 단섬유 외에도 최근 의류 트랜드에 맞춘 신축성사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고 슈퍼섬유인 아라미드 안전복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확대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는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국동, 당기순이익 28.6%↑
매출원가․금융비용 감소 및 매출 증가
 
니트의류수출업체 ㈜국동(대표 변상기)은 23일 이사회 실적 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5.9% 증가한 1973억6872만원, 영업이익은 22.8% 증가한 106억3178만원, 당기순이익은 28.6% 증가한 67억3011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배회사 및 종속회사의 매출액 증가와 매출원가 및 금융비용 감소가 실적 상승의 요인이라고 국동 측은 분석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국동은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방식으로 니트 의류를 제조하여 수출,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유통업체 이마트의 주력 벤더로 선정됐으며, 디자이너 최범석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CJ 홈쇼핑에도 납품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F&F, 전년 ‘All A+’ 성적표 받다
주요 브랜드 판매호조로 실적 향상
 
㈜F&F(대표 김창수)가 지난 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에서 괄목할만한 실적을 거두었다. 2월 1일 공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F&F는 지난해 4389억7966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18.6%로 두 자릿수 증가를 보였다. 
또 영업이익(456억2124만원)과 당기순이익(301억1625만원)도 각각 143.2%, 142.1%로 세 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했다. F&F는 보유한 라이선스 브랜드인 디스커버리, MLB, MLB Kids의 판매 호조에 따른 실적 호조라고 분석했다.
F&F는 과시즌 상품을 대상으로 한 상설점 운영으로 이월상품을 효과적으로 소진해 재고율을 낮추고 있다. 아울러 대형 아울렛몰인 죽전의 콜렉티드(Collected) 매장을 운영해 감도와 브랜드력을 겸비한 브랜드들을 선별 입점 시켜 차별화된 아울렛 몰로 인식시키는 등 안정적인 유통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 그 결과 콜렉티드 매장은 2015년 반기 기준으로 16억3200만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다.
 
◇신영와코루, 약 48% 영업적자
당기순이익 전년비 53% 증가로 만회
 
㈜신영와코루(대표 이의평)가 지난해 약 48%에 가까운 영업적자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실적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 2일 공시한 매출액 실적 자료에 따르면 신영와코루의 지난해 매출은 1794억5813만원으로 전년대비 0.2% 소폭 증가했다. 당기순이익(173억2979만원)도 전년대비 52.6%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32억6343만원)은 전년대비 47.4% 감소했다.
신영와코루는 매각 예정인 비유동 자산 처분으로 인한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 사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증가에 따른 실적 호조라고 설명했다.
 
◇엠케이트렌드, 고른 실적으로 흑자 행진
영업익․당기순익 90.1%, 113% 전년비 증가
 
㈜엠케이트렌드(각자 대표이사 김동녕․김문환)가 지난해 모든 실적부분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일 공시한 매출액 실적 자료에 따르면 엠케이트렌드는 지난해 매출 3185억1167만원으로 전년대비 9.9% 증가했다. 영업이익(104억825만원)과 당기순이익(77억6543만원)은 KMPLAY 사업부 정리와 중국 법인 매출 증가로 각각 90.6%, 113%로 흑자를 냈다.
 
◇이화산업, 당기손실 83.1% 폭 커져
사업연도 변경 후 최초 결산에 따른 매출 감소 

염료․안료 전문업체 이화산업(주)(대표 홍성우)가 지난해 모든 실적 지표에서 부진했다.
1월 31일 공시 자료에 따르면 이화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551억3137만원으로 2015년과 비교해 17.6%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11억7490만원으로 24.1% 감소했다.
당기손실은 2015년과 비교해 83.1%로 늘면서 2015년에 이어 적자를 이어갔다.
이화산업은 실적 부진에 대해 사업연도 변경(3월 결산→12월 결산) 후 최초 결산(2016.04.01~2016.12.31)에 따른 매출액 감소와 주요 종속회사의 당기순손실 발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디지아이, 매출부진으로 적자 지속
제품 매출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손실 발생
 
국내 디지털 프린터 기기 전문업체인 ㈜디지아이(대표 최동호)가 2015년에 이어 당기손실 적자를 이어갔다.
2일 공시 자료에 따르면 디자아이의 지난해 매출액은 201억9614만원으로 전년대비 9.6% 감소했다. 당기손실도 전년대비 382.7%로 적자 폭이 약 6배 가까이 커졌다.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24.9% 증가했지만 이는 2015년 영업손실 폭을 줄인 것에 불과하다.
디지아이는 전체 매출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제품 매출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