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 심화속 전년비 3.7% 신장 국내 의류시장 규모

2007-12-31 12:58 조회수 아이콘 1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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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극화 심화속 전년비 3.7% 신장 국내 의류시장 규모 21兆7753억
“생산제품, 소비자에게 어떻게 인식시키느냐” 시장향배 좌우

동대문·대형쇼핑몰·TV홈쇼핑은 성장세 꺾이고
백화점·할인점·인터넷쇼핑몰·가두점은 활황세

불황 속에서 서민은 울고 부자는 웃었다.
올 한해 국내 의류시장이 전년대비 3.7% 성장한 가운데 동대문 대형쇼핑몰은 하락하고 백화점 등 브랜드중심의 유통업체는 성장함으로써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의류시장 규모는 21조7753억원으로 작년 20조9984억원에 비해 3.7%의 성장이 전망된다. 이는 작년의 2.3%성장에 비해 높은 수치다.


올 한해 국내 의류시장은 시장 전체규모 성장 속에 대형쇼핑몰 등 저가상품위주의 시장은 종합적 마케팅능력 부재로 축소된 반면, 백화점·아울렛·브랜드로드샵 등 탄탄한 마케팅 능력을 갖춘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신세계 유통산업연구소는 ‘2008 유통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유통시장의 성장률을 4%정도로 예측했다. 이에 따른 의류시장의 규모는 전반적으로 시장 전체의 성장률과 비등할 것으로 예측됐다. ▶표참조

 

# 유통채널별로는 백화점·할인점·인터넷쇼핑몰·가두점 등이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대형쇼핑몰(동대문 중심)·TV홈쇼핑은 각각 -2.4%와 -5%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할인점·인터넷 쇼핑몰이 각각 21.6%와 75%로 두 자리수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백화점은 8.7%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인터넷 쇼핑몰의 75%성장은 가히 가공할 수치로 주목을 끈다. 이는 최근 영캐주얼시장의 백화점 역신장세의 원인으로 지목될 수도 있다.
특히 TV홈쇼핑이 -5% 하락한 것은 의외의 결과였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터넷쇼핑몰로 고객이탈이 가속화 되면서 시장매력도가 저하돼 후퇴한 것으로 평가했다.


# 의류 유통점에 대한 고객인지도 측면에서는 대형쇼핑몰의 총 인지도가 103.5%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전년대비 6%하락해 시장규모가 축소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했다. 다음 백화점 72%, 아울렛 48.3%, 로드샵 25%순으로 나타났다. 눈여겨 보여지는 부분은 대형쇼핑몰을 제외한 유통채널의 경우 전년에 비해 고객 인지도가 상승한 점이다. 특히 브랜드 로드샵과 아울렛의 경우 두자리 가까운 상승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두산타워의 ‘07 브랜드 index조사 컨설팅 보고’에 따르면 고객 일인당 의류제품 이용빈도에 대한 조사에서 최근 3개월 이내 의류제품 쇼핑비용이 평균 23.4만원으로 전년대비 1.1만원 감소했다. 그리고 응답자의 87.6%가 의류제품 쇼핑비용으로 30만원 이하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 고객들의 쇼핑선호지역에 대한 조사에서는 동대문이 36.5%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전년대비 16%이상 하락해 전반적인 하락추이를 반영했다. 그 다음은 신촌-명동-강남역-문정동-압구정동 순으로 나타났고 이들 지역은 전년대비 선호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 쇼핑선호지역에 대한 소비자 인식 이유를 묻는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동대문의 경우 저렴한 가격·다양성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고, 신촌은 거리의 근접성·교통편리함, 명동은 다양한 볼거리·쇼핑센터 밀집, 강남역은 거리의 근접성·교통편리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결국 어떤 제품을 생산하느냐 보다는 생산된 제품을 어떤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식시키느냐는 마케팅능력에 시장 향배가 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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