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크루 브랜드 이색 전략

2017-02-17 00:00 조회수 아이콘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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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패션 업계에 일명 ‘크루 브랜드’가 등장, 이색적인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크루는 힙합계에서 사용하는 말로 여러 아티스트들이 힙합을 위해 하나의 집단을 형성하는 데서 시작됐다. 패션산업에서도 최근 이 같은 방식으로 각자의 전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프로젝트 그룹을 형성,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고 있다.

유니섹스 캐주얼 ‘아더에러’는 위트있는 디자인과 독특한 컬러감으로 20대의 인기를 얻고 있는데 패션 디자이너와 그래픽 디자이너, 파티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뭉쳐 만든 크루 브랜드다.

2014년 런칭한 ‘아더에러’는 그래픽에 강점이 있는 그래픽 아티스트와 패션 디자이너의 장점이 모아져 색다른 조합을 만들어 냈다. 온라인쇼핑몰에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연말 홍대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배우 유아인이 주축된 아티스트 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차혜영, 엄홍식, 아티스트 권철화, 권바다, 포토그래퍼 김재훈, 애디토리얼 디자이너 박노섭 등 다양한 영역의 아티스트가 모여 뉴 미디어, 미술, 사진, 그래픽, 퍼포먼스, 음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그룹이다.

아트 레이블 ‘CCRT AEROSPACE’를 런칭하고 겨울시즌부터 의류 라인을 런칭했다. 최근 선보인 ‘CCRT 시리즈 1 TO 10’은 숫자 1에서 10가지 그 날의 기분에 따른 레벨과 무드를 정하고 그날의 무드를 입자는 컨셉으로 기획한 것이다. 스튜디오 콘크리트 멤버 8명이 직접 10가지의 티셔츠를 착용해 색다른 느낌을 전달하고 있다.

‘스티키쉬’는 제품, 가구,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들에 의해 만들어진 가죽 브랜드로 구조적인 시각으로 제품의 형태와 기능을 새롭게 표현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구조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미니멀리즘 감성의 핸드백, 액세서리, 의류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작년 10월 시작한 ‘어크루’는 독립 큐레이터, 공간 디자이너, 조향사, 안경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만든 아이웨어 브랜드다. 순수미술, 문학, 영화, 패션, 디자인이나 팝아트와 같은 낭만코드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해 안경에 그들의 감성을 녹여낸다.

지난 1월에는 아라리오 뮤지엄 회장이자 아트 콜렉터인 CI Kim(본명 김창일)과 함께 첫 번째 콜래보레이션인 ‘PRACTICE Ⅰ, Ⅱ’ 컬렉션을 선보였다. 김창일 회장은 평소 생각해 온 묵직하고 무게감 있는 느낌의 안경 형태와 소재 본연의 오리지널리티를 접목시켜 디자인한 안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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