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섬유제품 9개, 세계 수출시장 점유

2017-02-17 00:00 조회수 아이콘 856

바로가기




합성스테이플섬유의 직물, 2위 中과의 점유율 격차 0.3%p

주요 수출시장 美․中서 중국과의 경쟁 치열
2015년 합성필라멘트사 직물 등 섬유제품 6개, 1위 진입
 
중국이 세계 1위 품목 점유율을 높여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수년째 정체된 모습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작성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의 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2014년과 비교해 128개 증가한 1,762개로 세계 1위 품목 최다 보유국 자리를 지켰다. 뒤를 이어 독일(638개), 미국(607개)로 2014년과 동일하게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신흥국들의 세계 1위 품목 비중의 상승 추세도 2015년 이어졌다. 독일, 이탈리아 등 주요 선진국의 1위 품목이 줄어든 반면 중국 등 신흥국의 1위 품목은 증가해 선진국(47.9%)과 신흥국(52.1%) 간 1위 품목 비중 격차는 점차 벌어졌다.
 
우리나라의 1위 품목 수는 68개로 2013년 이후 큰 변화 없이 순위도 14위에 머물고 있다.
품목별로는 화학제품(22개), 철강(12개), 섬유제품(9개), 비전자기계(7개)가 전체 비중의 73.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섬유제품의 경우 국가별로는 2015년 중국의 섬유제품의 1위 품목 수는 전년대비 8개 증가한 466개, 독일은 6개 감소한 19개, 일본은 1개 감소한 7개, 미국은 증감 없이 23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는 3개 증가한 9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섬유제품 수 변화 : 2011년 8개(13.1%) → 2012년 7개(10.8%) → 2013년 8개(11.8%) → 2014년 6개(9%) → 2015년 9개(13.2%)
 
한편 우리나라가 2015년 새롭게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로 진입한 품목 수는 18개다. 이 가운데 섬유제품이 6개로 가장 많고, 철강(5개), 화학제품(3개), 비전자기계(2개), 수송기계(1개), 농산물(1개)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의 섬유제품 6개는 종전 이탈리아(3개), 중국(2개), 프랑스(1개)를 제치고 1위로 부상했다.
*우리나라 신규 진입 섬유제품(6) : △기타(나일론이나 그 밖의 폴리아미드의 것으로 한정한다) △합성필라멘트사의 직물(날염한 것) △상이한 색사직물(폴리아미드장섬유 85% 이상) △폴리프로필렌의 것 △합성스테이플섬유의 직물(아크릴 등의 함유량이 전 중량의 85% 이상인 것) △기타 합성스테이플섬유의 직물
 
반면 2014년까지 1위 자리였던 섬유제품 3개를 내주었다.
품목으로는 중국에게 △합성스테이플섬유의 직물(기타) △기타의 제품으로 된 의류부속품(직물제)을, 과테말라에게 경편직 직물류(염색한 것)를 뺏겼다.
 
그럼에도 지난 5년간 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한 섬유제품은 의류 또는 의류부속품의 부분품(직물제)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장 점유율로 2011년 18.1%에서 2015년 32%까지 증가했다. 수출액 규모는 2억9000만달러로 32%를 점유하고 있다.
*시장 점유율 : 2011년 18.1% → 2012년 21.2% → 2013년 24.7% → 2014년 28.7% → 2015년 32%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제품이 중국과 경쟁 관계로 나타났다. 섬유제품은 총 3개 품목에서 중국과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합성스테이플섬유의 직물(아크릴 등의 함유량이 전 중량의 85% 이상인 것)은 2위인 중국과의 점유율 격차가 0.3%p에 불과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의 섬유제품 1위 점유율을 살펴보자.
중국시장에서의 주요 국가별 수출 점유율 1위 품목에서 섬유제품은 홍콩이 290개로 전체 32%를 점유하며 가장 높은 점유율과 품목 수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일본이 117개로 19%, 한국 79개로 20.7%, 미국 25개로 3.5%, 독일 10개로 2%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홍콩, 일본, 한국은 중국시장에서 경쟁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
 
미국시장에서의 우리나라 섬유제품 1위 품목 수는 23개로 전체 22.3%를 차지했다. 중국(336개, 25.4%), 멕시코(31개, 6.3%)(캐나다(27개, 3.2%), 독일(16개, 4.5%), 일본(15개, 6.4%)로 집계됐다. 특히 중국과 우리나라 간의 점유율 격차는 2.1%p로 나타나 치열한 양국 간 경쟁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제권별로는 신흥국의 섬유제품 1위 품목 수는 655개로 전체 품목 수 대비 79.3%를 차지하며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선진국은 171개로 20.7%에 불과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김건우 연구원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경쟁국과의 선두를 경합 중인 품목을 중심으로 혁신을 통한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기업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ICT 융합을 바탕으로 수출상품을 차별화하고 고부가가치화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은 물론 美․中 통상 분쟁, 브렉시트 등의 대외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제적 불확실성 확산에 따른 국내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출처 : TI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