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두점 폐점 도미노?

2017-02-24 00:00 조회수 아이콘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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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두상권은 겨울 날씨 만큼이나 꽁꽁 얼어붙었다.

올 겨울 주요 상권의 매출은 최악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디스커버리’를 비롯한 일부 아웃도어 브랜드와 스포츠 브랜드는 반짝 신학기 특수를 누리기도 했지만 나머지 복종은 어려움이 이어졌다.

대부분의 매장이 겨울 아우터 판매 부진과 주말 매출 하락 등의 이유로 지난 2015년보다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 및 수도권은 물론 지방 소도시 상권까지 비슷한 양상이 나타났다.

몇 달 연속 매출 하락이 이어지자 많은 대리점주들은 임대료 부담 때문에 폐점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대전 장대동, 목포 등 일부 상권의 매장 철수가 크게 늘었고 이 같은 경향이 다른 상권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잇다.

특히 전남 상권에는 롯데아울렛 남악점, LF스퀘어 광양점의 오픈으로 우려했던 가두 상권의 침체가 가시화됐다. 이들 대형 유통이 영업을 개시하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상권 이탈이 심화된 가두상권의 몰락까지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상권에서는 매장 임대료가 수개월치 밀리면서 건물주들이 임대 계약 파기를 고려하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다.

상권별로는 대구 동성로의 경우 ‘ABC마트’의 ‘메가스테이지’가 오픈, 동성로에만 3개의 관련 매장을 운영하게 됐으며 ‘빈폴’ 매장이 ‘에잇세컨즈’로 교체되는 등 매장 교체가 많았다.

광복동 상권은 의류, 패션잡화 쇼핑이 줄고 식사, 커피, 디저트 등의 소비가 확대되면서 상권에는 맛집이나 카페 등이 늘고 있다. 청주 성안길도 기존 점포들의 매출이 줄어들고 인형 뽑기 매장이 늘고 있다.

전주 상권은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스포츠 브랜드들과 슈즈 편집숍 브랜드들은 신학기를 맞아 선전했다. 특히 스포츠 브랜드들은 지난 2월까지 추운 날씨로 인해 롱 패딩점퍼 판매가 이어져 매출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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