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잉 전문 골프웨어, 젊은 층 흡수 견인
올해 골프웨어 시장에서 퍼포먼스 군의 강세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최근 업계 이슈 브랜드로 꼽히는 타이틀리스트·캘러웨이·데상트골프 역시 모두 퍼포먼스 컨셉이다. 세 브랜드는 단기간 내 시장 안착에 성공한 케이스로, 퍼포먼스 군의 확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들의 특징은 철저하게 두잉(Doing) 골퍼를 타깃으로 한다는 것. 이는 성장의 요인이기도 하다. 최근 증가 추세인 젊은 층 골프 인구를 메인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시니어 고정 고객층 위주로 매출이 형성되어 온 백화점 골프PC에서 신규 고객을 불러 들이는 견인차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와 ‘캘러웨이’는 공통적으로 용품에서 파생, 인지도가 큰 밑거름이 됐다. 젊은 층 골퍼들은 일상 캐주얼로도 골프웨어를 착용하는 시니어와 달리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따지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퍼포먼스 군의 성장세로 진입을 꾀하는 용품 브랜드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미국의 하이엔드 골프클럽 브랜드 ‘PXG’가 작년 10월 롯데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첫 매장을 오픈하고 전 세계 최초로 어패럴을 선보였다. 어패럴사업은 ‘PXG’의 공식수입원인 카네의 자회사 그레이트엔터프라이즈가 맡고 단독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넥센타이어의 볼 브랜드 ‘세인트나인’ 역시 의류 런칭을 검토 중이다.
업계에 의하면 F용품 브랜드와 H용품도 어패럴사업을 위한 인력 구성에 나서고 있다. 주요 유통채널은 대부분 백화점이다.
업계는 기대 반 우려 반의 분위기다. 백화점에 진입하는 신규 소식이 이어짐에 따라 ‘자리 보존’을 위한 브랜드 간 출혈 경쟁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A급 점포의 경우 단기간 매출 볼륨을 키우기 위한 할인 경쟁과 물량 몰아주기가 심화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