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진입 장벽 낮아 경쟁 치열
온라인 남성 맞춤복 업체들이 오프라인 진출을 시도한다.
자체 온라인 플랫폼과 무점포 방문 상담을 통한 판매에 집중해 온 업체들이 최근 오프라인 단독 매장 오픈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맞춤복 시장은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온오프라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자구책인 셈이다.
또 기성 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벌인다는 측면도 깔려 있다.
지금까지는 주로 가격이 낮은 맞춤 셔츠 판매에 집중해 왔는데, 슈트와 코트 등 상대적으로 객단가가 높은 품목의 구매는 미미했다. 이에 오프라인에서 고객접점을 늘려 새로운 돌파구를 찾겠다는 전략이다.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트라입스’는 올 초부터 신세계 이마트의 가전전문점 일렉트로마트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시작 했다.
판교와 죽전에 이어 스타필드하남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내고 기성 셔츠라인 ‘스트라입스 세그먼트 셔츠 90’을 선보이고 있다.
일렉트로마트 내 남성의류 코너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사업확장을 발판을 마련해 남성 토털 브랜드로 가능성을 타진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이 회사는 그 동안 온라인과 방문 판매를 통해 확보한 약 6만 여개 고객 신체 데이터를 활용해 기성 라인을 만들어 내겠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강조 하고 있다.
지난해 일보글로벌이 런칭한 남성 맞춤복 ‘나인야드’도 오프라인 점포 확보에 속도를 내고있다.
본사 직영 매장과 지난해 문을 연 왕십리 엔터식스 매장에 이어 내 달 7일 현대 신촌과 미아점에 입점하기로 했다.
오픈 초기에는 맞춤 슈트와 셔츠, 구두를 중심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이미 온라인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품목과 동일하게 구성하고 향후 기성라인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 이지훈 대표는 “직영점 외에 가맹점 모집도 시작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밖에 후발 주자로 뛰어든 온라인 맞춤복 업체들이 서울 강남 상권을 중심으로 직영점 개설 등에 뛰어 드는 등 온·오프라인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지난 12월 모바일 앱을 통해 신사복 ‘캠브리지멤버스’ MTM서비스를 도입한 코오롱FnC도 일부 오프라인 점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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