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과 실용성 동시에 스포티즘 영향도 반영
넥밴드·넥워머·밴드스커트 등 80년대 아이템의 변형‘ 눈길’
최근 패션업계에 넥밴드, 넥워머, 후드형 넥워머, 밴드스커트 등 레이어드용 아이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터틀넥티셔츠와 셔츠의 조합, 스웨트셔츠(맨투맨)와 긴 기장의 반팔티셔츠 등 레이어드 패션이 트렌드로 부상한 가운데 이를 보다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넥밴드는 영국에서 뜨겁게 부상한 디자이너 JW앤더슨의 제품을 가수 지디가 착용하면서 젊은 층들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가벼운 점퍼나 스웨트셔츠 위에 코디가 가능해 겨울에서 봄까지도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여성들도 원피스나 티셔츠에 매치할 수 있어 여성스러운 스타일로 활용도가 좋다. 온라인이나 유명 편집숍에서는 JW앤더슨을 모방한 제품들까지 나와 눈길을 끈다.
넥워머(목토시)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셔츠 안에 터틀넥티셔츠를 입을 경우 자칫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레이어드 할 수 있는 목토시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질샌더나 코스 등 해외 브랜드에서는 1~2년전부터 출시하기 시작됐고, 국내 역시 스트리트 패션을 중심으로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 겨울 대형 패션 브랜드들도 이에 대한 기획을 준비 중이다.
밴드스커트도 몇 시즌 전부터 여성 소비자들 사이 인기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스웨트셔츠와 후드티셔츠가 트렌드 아이템으로 부상하면서 레이어드 패션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다.
스커트 형식에 허리 전체를 밴드로 처리한 제품으로 팬츠나 레깅스 위에 가볍게 착용할 수 있다. 롤업도 가능해 길이 조정까지 가능하다.
세정과미래 관계자는 “통상 티셔츠를 레이어드 해서 입지만 티셔츠의 기장이 애매한 경우가 많고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레이어드용 밴드스커트가 이를 대체하고 있다. 특히 여성은 물론 남성들의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후드형 넥워머도 인기다. 넥워머에 후드를 단 형태로 스타일과 보온성까지 갖춰 겨울 시즌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시즌 ‘질스튜어트뉴욕’에서도 울니트로 제작된 후드형 넥워머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또한 스웨트셔츠에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를 달아 스웨트셔츠와 후드 티셔츠 2가지 스타일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아이템들도 등장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실용과 스타일을 동시에 선호하면서 이를 겨냥한 아이디어의 제품들이 쏟아지는 것”이라며“ 당분간 이러한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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