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판매율 저조
아웃도어 업계가 올해 래쉬가드를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지난해 래쉬가드를 전략 아이템으로 정하고 대규모 물량 공세를 펼쳤지만 기대이하의 판매율을 기록하면서 래쉬가드 생산을 중단키로 했다.
대부분의 브랜드가 10~20% 가량의 저조한 판매율을 기록, 막대한 재고를 보유함에 따라 3~4월까지 온라인 및 행사를 중심으로 한 재고 소진에 주력키로 하고 4월 이후 상황을 보고 일부 스팟생산을 가동한다는 원칙을 두고있다.
또 일부 출시하는 브랜드는 물량을 최소화하고 키즈를 전개하는 브랜드는, 성인 라인에서는 생산하지 않고 키즈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선택했다.
업계 관계자는 “래쉬가드의 주요 타겟 층이 10~40대 초반에 몰려있어 아웃도어 주요 고객층과의 괴리감이 존재한다. 즉 젊은 층 확보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아웃도어의 래쉬가드 기획은 실패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네파의‘ 네파’는 지난해 4만장 가량의 래쉬가드 물량을 준비했으나 올해는 아예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네파 키즈에 물량을 늘리기로 하고 재고 상품 중심으로 판매키로 했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도 지난해 2만 5천장의 래쉬가드 물량을 출하했는데 올해는 신상품 출시를 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지난해 5천장을 생산 완판을 기록했던 구명조끼를 스팟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는 최소 생산 수량의 물량을 선보이기로 했다. 총 4스타일의 제품을 투여하면서 시장 상황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밀레’, ‘라푸마’ 등 주요 브랜드들도 물량을 대폭 축소하거나 생산을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반면 ‘디스커버리’는 지난해 업계에서 가장 많은 20만장 가량의 래쉬가드 물량을 출시했는데 판매율이 높게 나타나며 올해도 소폭 늘리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아웃도어 업체 한 임원은 “지난 해 래쉬가드를 핫 써머 전략아이템으로 정하고 마케팅과 판매에 올인 했으나 저조한 판매율을 보여 올해는 출시 자체를 안하는 추세다. 이에 모든 브랜드들이 대체 아이템이 없어 고민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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