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여성복 브랜드의 백화점 이탈로 MD 공백이 생긴 백화점들이 장기 팝업 매장으로 이를 보완하고 있다.
겨울을 끝으로 ‘BNX’, ‘탱커스’, ‘사틴’, ‘아나카프리 디 누오보’ 등이 중단하면서 백화점 영업을 종료했고 ‘커밍스텝’도 일부 백화점 매장을 정리하며 온라인 등 채널을 다각화했다. 철수한 브랜드는 많은 반면 백화점을 겨냥한 신규 브랜드가 적어 대체 브랜드를 찾지 못한 점포가 늘어났다.
주요 백화점들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5~6개월 이상 운영하는 장기 팝업 매장을 확대하고 주로 디자이너 브랜드 및 스트리트 브랜드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김정은 대표가 전개하는 ‘리플레인’은 이번 시즌 롯데 잠실점 입점과 함께 롯데 본점에서는 6개월 팝업 매장을,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2개월 간 팝업 매장을 운영한다. 소재, 디테일 등 기본에 충실한 니트 전문 브랜드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번 시즌 주요 매장에 입점하는데 성공했다.
정수미 디자이너가 전개하는 패셔너블한 니트 브랜드 ‘수미수미’는 최근 현대 신촌점에 입점했다. ‘수미수미’는 현대 본점, 무역점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최근 단독 매장을 늘리고 있다.
이정화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저스트인스타일’도 지난 2월부터 현대 무역점에서 장기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 ‘저스트인스타일’은 유니크한 디자인과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컨템포러리 스타일을 추구한다. 그 동안 온라인쇼핑몰과 ‘캐쉬’ 가로수길점 등에서 운영하다 현대 무역점에 백화점 첫 팝업 매장을 오픈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산투르’도 이번 시즌 현대 무역점, 목동점, 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등에서 장기 팝업 매장을 운영하며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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