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코스테·빈폴·헤지스 3파전
트래디셔널 캐주얼 업계의 슈즈 판매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라코스테’의 슈즈라인이 판매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헤지스’와 ‘빈폴’이 추격전에 나섰다.
LF의 ‘헤지스’는 남성 매장에 이번 시즌 7개 스타일의 슈즈 라인을 출시한다. 자회사 ‘스텝하이’를 통해 지난해 LF의 신발을 자체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헤지스’를 시작으로 상품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 달 판매를 시작한 ‘헤지스’의 슈즈라인은 현재 10%의 판매율에 도달했다. LF는 올해 1만족 판매를 목표로 총 1만5천족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젊은 고객층을 타깃으로 런칭한 ‘헤지스’의 의류 라인 ‘피즈(PHIZ)’의 슈즈라인도 출시했다.
이외에도 화이트 컬러와 네이비 등 소가죽 스니커즈와 ‘헤지스 레이디스’ 매장에서 판매되는 슬립온, 플랫슈즈, 페니 로퍼 등을 합치면 생산량을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물산도 ‘빈폴’의 슈즈 라인 생산량을 크게 확대하며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다.
‘빈폴 맨’은 지난해 보다 1천3백족이 늘어난 3천족의 슈즈를 생산, 현재 화이트와 블랙 컬러는 판매 수량이 부족해 별도로 700족의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빈폴 레이디스’도 다섯 종류, 2천5백족의 슈즈를 출시해 3일 현재 판매율이 10%를 넘어섰다.
적은 스타일을 슈즈를 출시했음에도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삼성은 일부 규모가 큰 ‘빈폴맨’과 ‘빈폴 레이디스’매 장에 슈즈라인을 출시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작년과 달리 소비자들이 의류와 함께 슈즈를 구매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전체 상품 판매에 시너지 효과까지 더하고 있다.
따라서 하반기 슈즈 아이템 확대도 검토 하고 있다.
올해부터 ‘라코스테’ 슈즈라인의 국내 전개권을 확보한 동일드방레의 돌풍도 매섭다.
지난해까지 플랫폼(라코스테 슈즈 全수입사)으로부터 상품을 매입, ‘라코스테’의 류 매장에서 판매해 좋은 실적을 냈던 이 회사가 올해는 직접 유통에 나서고 있다.
의류 매장의 숍인숍뿐만 아니라 이 달부터‘ 라코스테 슈즈’만 8곳의 단독점을 낸다. 매출도 올해 ‘라코스테 슈즈’로 100억원을 잡았다.
업계 관계자는 “TD캐주얼 시장에 올해 슈즈 판매를 시작으로 상품 확장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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