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특수가공 처리로 차별화
남성복 시장에 최근 기능성을 더한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보온·방수 효과를 높인 환절기 외투부터 냉감 기능을 더한 여름철 재킷까지 기능성 제품 출시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는 스포츠의류에 주로 사용됐거나 특수 가공 처리된 소재를 남성복에 반영한 것으로 실용화와 캐주얼라이징의 영향으로 이탈된 고객을 공략하려는 의도다.
불황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과감한 상품 교체에 나서지 못했던 업계가 기능성 의류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스포츠 의류에 없는 남성 패션의 노하우를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전략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빨질레리’는 짧은 기장의 블루종 비중을 확대하고, 오일 브러쉬나 투톤 컬러를 통해 깊이 있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강조한 가죽 아우터를 선보였다.
또 포멀과 캐주얼에 모두 착용이 가능하도록 가볍고 청량감이 우수한 폴리서커 프린트 소재의 ‘에어 재킷(Air Jacket)’을 출시했다.
‘로가디스’는 소프트 메이킹 공법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플라잉 재킷(Flying Jacket)’과 신축성과 활동성을 높인 저지소재의 이탈리아노 저지 재킷을 선보였다. 착용감과 터치감이 우수한 면 느낌의 폴리 소재의 치노팬츠를 출시해 함께 매칭할 수 있도록 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는 인도어와 아웃도어 활동에 착장이 모두 가능한 ‘헨리코튼’의 레이온과 면스판 혼방 소재의 트윌 팬츠를 출시했다. 트윌 팬츠는 겨울에서 초봄 사이에 착용할 수 있는 두께감에, 트윌 조직의 베이직한 디자인을 적용한 상품이다. 네이비, 베이지, 그린 세 가지 색상으로 해당 제품은 일교차가 큰 3~4월까지 즐겨 입을 수 있도록 기획 했다.
던필드알파는 이번 시즌 아스킨(ASKIN) 소재를 사용한 ‘피에르가르뎅’의 라운지 라인을 내놓는다.
지난여름 소량의 상품으로 첫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음에 따라 올해는 정규 라인으로 확대 했다. 해당 제품은 흡한속건과 항균소취 기능과 함께 신축성이 뛰어나 바지류는 일명 ‘마약 바지’로 불리고 있다.
이밖에 일본산 아크릴과 레이온을 면 소재와 혼방한 ‘에어컨 카디건’도 출시한다. 4~5월 일교차가 큰 날씨를 겨냥해 세 번수를 높인 니트 카디건을 기획한 것.
형지I&C도 내마모성이 뛰어나고 변색이 없는 쉴드 슈트를 이번 시즌 꺼내들었다.
최근 슈트 수요 감소에 따라 새로운 기능성을 추가해 판매몰이에 나서겠다는 것,
그리고 NASA 우주 탐사시 착용을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상변환 물질을 사용, 열의 흡수, 저장, 방출을 계속적으로 반복, 인체의 체온을 가장 쾌적한 상태로 유지시켜주는 유니버스 슈트도 꺼냈다. 이밖에 여름철을 겨냥한 울·폴리에스테르 혼방의 시어서커(Seersucker) 원단을 사용한 셋업 슈트도 올해 첫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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