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조사, 올해 3조4천억원대 전망
지난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가 처음으로 3조원을 넘어섰다.
본지가 매년 이맘때 국내 전개 중인 골프웨어 브랜드의 매출을 전수 조사해 이를 총합하는 방식으로 골프웨어 시장 규모를 추정하고 있는데 지난해 골프웨어 시장이 생겨난 이후 처음으로 시장 규모가 3조원을 넘어 3조546억원을 기록했다.
본지가 시장규모를 처음 조사한 2005년 1조원대에서 12년만에 시장 규모가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시장규모 성장 추이를 보면 지난 2005년 1조784억원였던 시장 규모가 2006년 1조2,759억원, 2007년 1조2,934억원, 2008년 1조4,565억원, 2009년 1조6,293억원, 2010년 1조8,720억원, 2011년 2조1,282억원, 2012년 2조931억원, 2013년 2조3,865억원, 2014년 2조4,457억원, 2015년 2조6,635억원, 2016년 3조546억원으로 상승했다.
같은 방식으로 집계한 올해 골프웨어 시장 규모는 3조7,240억원이었고 보통 이 같은 전망치와 실제 매출이 약 10% 가량의 차이를 보이는데 이를 감안하면 올해 실제 시장 규모는 3조4천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지난 2013년 기저효과로 큰 폭의 시장 반등에 성공한 후 소폭 성장세에 머물렀던 시장 성장률이 지난해 14.7%에 달해 오랜만에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정체상태를 보였던 골프웨어 매출이 확실한 반등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이 같은 시장의 성장을 이끈 주역이 신생 브랜드였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최근 몇 년 동안 ‘타이틀리스트’를 시작으로 ‘와이드앵글’, ‘데상트골프’, ‘까스텔바쟉’ 등 신생 브랜드들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여기에 최근 ‘나이키골프’, ‘아디다스골프’ 등 퍼포먼스 골프웨어까지 가세하고 있어 당분간 퍼포먼스 라인에 의한 시장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c)패션채널.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