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시장을 주목하라

2008-01-07 07:17 조회수 아이콘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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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럴뉴스 월요마당 - 인도 시장을 주목하라                       
2007년 12월 10일 www.appnews.co.kr 
 

지금까지 중국은 전 세계의 공장 역할을 하면서, 특히 노동 집약적 경공업 산업인 의류, 섬유, 봉제, 신발 등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베이징 올림픽, 상하이 엑스포, 광저우 아시안 게임을 정점으로 서서히 중국 내 부작용이 나타나리라 본다. 물론 중국은 우리와 지리적 연관성의 이점이 있고, 인프라 등의 끊임없는 확충으로 이를 막으려 하겠지만 의류, 섬유 산업의 경쟁력 상실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보며 그 대안으로 인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인도는 90년대 중 후반부터 계속되어왔던 사회주의 경향을 강하게 띄던 경제 정책을 버리고 자유 경제 체제를 도입하고 있다. 외자 유치, 경쟁력 강화, 시장 개방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를 위해 80년대 후반 90년대 초 중국의 경제 전략을 벤치마킹 하고 있다.


중국의 경제특구처럼 인도의 해안 도시나 해안에서 떨어진 도시를 경제적으로 묶어 외자 유치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인도는 중국과 자웅을 겨룰만큼 명실상부한 인구 대국이기도 하다. 조만간 중국을 제치고 인구 1위 국가에 오를 예정이다. 또 인구 구성비도 젊은 계층이 많아 노동력 보급 면에서 타국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러한 면 때문인지 기계 장비에 의존하거나 신기술 개발 등에 치중하는 효율적인 일 처리보다는 많은 인원을 투입하는 업무가 보편화되어 있다. 그렇다면 의류, 섬유 산업의 경우 인도의 상황은 어떨까? 중국 투자 초기와 매우 유사한 상황이라고 진단 할 수 있다.


중국 개방 초기처럼 일부 경제특구 내에 외국 기업들을 유치하고, 이 지역 위주로 발전소, 도로, 항만 등 인프라를 집중 건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를 목적으로 한다면 중국과 인도 양대 산맥을 이용해 유럽 쪽으로의 진출도 용이하다. 지리적으로는 중국에 비해 우리나라와의 신속한 수출입 통관은 힘들지만 중동과 유럽 등의 진출 교두보로는 더욱 효과적이다.

더욱이 미국과는 거의 12시간 차이가 나 미국 기업들은 퇴근 전 인도 주재 지사에 업무를 지시하고 출근 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는 잘 만 하면 사실상 하루 종일 일하는 결과를 낼수 있다. 미국 주재 기업들 입장에서는 유용한 면이라 볼 수 있다. 반면 인도의 발전과 성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면을 보자면 힌두교, 이슬람교, 시크교, 자이나교 등의 종교적 원리주의를 띄는 집단의 정치적 영향력 확대와 이를 견고하게 뒷받침하고 있는 국민 대다수의 자학적인 윤회관을 들 수 있다.


사회적 개혁 의지나 현실 타파 의지가 매우 결여 되어 있으며, 사회적으로 인도만의 매우 특이하고 폐쇄적인 카스트 제도를 들 수 있다. 중국의 병폐인 만만디(천천히, 나태한 근성)를 초월하는 인도인의 부정적인 근성은 기업 본연의 목적인 이윤 추구와 심각한 대립 점에 있다. 또한 중국의 무지, 몰상식, 억지, 사기 못지 않은 인도만의 상거래 방식이 만연되어 있다.


인도 상인의 사기술은 중국 상인들이 눈물을 흘리고 갈 정도로 기상천외 한 기법들이 많이 있다.
그러나 그들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과 지리적 위치로 인해 우리보다 먼저 인도를 선점한 오일릴리, 베네통 등의 구라파 브랜드들은 현재 인도를 중국 이상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가까운 미래 중국의 대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