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아동복 시장… 아우터 매출 올랐다

2017-04-07 00:00 조회수 아이콘 8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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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스테디움 점퍼 인기

올 봄 아동복 시장은 아우터가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설, 신학기 특수가 예년보다 미약해 대부분 브랜드가 올 3월까지 전년 대비 5% 안팎의 소폭 신장세를 이뤘다. 

내용을 살펴보면 판매 중심을 차지했던 맨투맨 등 이너웨어 판매량은 줄었으나, 객단가 높은 아우터로 매출이 형성되면서 소폭 상승세를 거뒀다. 

이 양상은 주니어를 타깃으로 한 중저가 브랜드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표면적인 이유로는 3월 초까지 일교차가 큰 쌀쌀한 날씨를 꼽을 수 있다. 속내는 직접 구매율이 높은 주니어 층이 티셔츠 기준 1만원대가 낮게 형성돼 있는 SPA, 성인 이지캐주얼 브랜드로 이탈했다는 분석이다. 

성인 트렌드에 민감한 주니어 고객들이 사이즈, 핏에도 무리가 없는 이지캐주얼 브랜드를 선호하는 분위기이다. 

애플핑크·더데이걸·애스크주니어 등 브랜드별 판매 사이즈 스펙을 살펴보아도 토들러의 이너웨어 판매량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초등 고학년생과 중학생들의 사이즈는 판매가 줄었다. 

반면 트렌드를 접목한 항공점퍼·스테디움 점퍼 등은 성인복 대비 가격이 낮은 편으로, 주니어 고객들의 수요를 높였다. 

브랜드별 항공점퍼와 스테디움 점퍼의 판매율은 4월 현재 70~80%에 달했으며, 이는 작년보다 10~15%P가 증가한 수치이다. 

더데이걸·리틀뱅뱅 등은 항공점퍼가 1월 초 출시와 동시에 빠르게 소진되면서 일부 아이템은 완판에 가까운 성적을 냈다. 

이 점퍼는 3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브랜드들이 이번 시즌에는 1월, 2월, 3월 월별 날씨에 적합한 두께감으로 폭 넓게 제작하는 등 전략 아이템으로 내세운 상품이기도 하다. 

디자인은 와펜플레이 등 성인트렌드의 유행 요소를 접목한 아이템의 판매가 특히 좋았고, 여아를 공략한 사파리 형태의 점퍼도 반응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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