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불량률 최소화 도전
주요 여성 영 스트리트 브랜드들이 현장의 속도를 높이는데 집중한다.
매장이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불량률 최소화에 도전하고, 매장 내 제품 입고 시점을 당기는 등 불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티뷰’, ‘앳마크’를 전개하는 메가마트는 지난해 완성센터를 마련, 매장 입고 전 2차에 걸쳐 사전불량을 걸러내고 매장에서 매니저가 최종 3차 검품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시행 전 8% 선이던 사전불량률이 3~5%로 줄었고, 사후 불량률도 0.8%로 1/3이 줄었다. 올해도 관리를 강화해 현재 수준 이상의 불량률을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또, 거래처 중 불량률이 20% 이상인 곳은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상호 인정할 수 있는 정확한 불량기준을 위해 사진으로 불량률 데이터를 만들고 있다.
패션사업부 김재율 팀장은 “불량 제품이 매장에 입고됐다 다시 돌아오는데 10일 정도가 소요된다. 이 기간 동안 판매할 수 있는 12% 이상이 손실이 나기 때문에 불량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만으로도 괜한 수고와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올 1월부로 택배도 전체 매장의 70~80%가 오전 중에 입고될 수있도록 교체했다. 판매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올해는 90% 오전 입고를 목표로 한다. 매장 앞까지 배송되는 비중도 종전 40%에서 60%까지 확대했다.
‘밀스튜디오’를 전개하는 밀앤아이·햄펠도 사전 불량률 축소 및 매장 내 빠른 입고에 집중하고 있다. 사전에 국내와 중국에서 각각 검품을 하고, 포장단계에서 한번 더 체크하고 있다. 사전불량률은 국내가 7%, 중국이 17%선이며, 관리를 강화하면서 사후불량률이 3% 미만으로 줄었다. 이곳 역시 불량률이 높은 거래처에 패널티를 주고 있다. 국내는 10%, 중국은 20% 선을 기준으로 한다.
매장 내 제품입고도 택배사와 2년 전부터 조율, 기존 점의 80% 이상 오전 중에 마무리 되도록 하고 있다. 경상권을 중심으로 신규점이 늘어남에 따라 최근 다시 한번 체크, 80%선이 무너지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다.
‘파시페’를 전개하는 썬큰도 올해부터 불량률 최소화에 나섰다. 오는 6월경 새 물류센터가 오픈하면 자체검사원 인원을 충원해 더욱 밀착된 검수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10%에 달하는 불량률을 0.5%까지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르니앤맥코이’를 전개 중인 미쥬는 본사에서 전수검사를 통해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샘플만 검사하지 않고 생산 직원들이 제품 하나하나 빠짐없이 검수, 매장으로부터 되돌아오는 불량을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이와 더불어 현장에서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팝업행사 시 제품을 박스가 아닌 행거 째로 세팅해 출고하고 있다. 본사에서 VMD가 행거세팅부터 마네킹 코디 착장까지 마무리해 보내면서 팝업도 정식매장처럼 연출되고, 현장에서 판매에만 집중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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