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사업단’ 출범…봉제근로자 권익향상

2017-04-07 00:00 조회수 아이콘 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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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재단화섬노조 등 6개 시민․사회단체 참가

9만 여명의 봉제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한 ‘봉제사업단’이 지난 3월 31일 출범했다.
봉제사업단에는 전태일재단,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우리동네노동권찾기, 일과건강, 성북구노동권익센터, 서울동부비정규노동센터 등 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했다.
 
봉제사업단은 노동 상담과 생활법률상담 등을 통해 봉제노동자들의 근로조건과 노동환경 개선,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사업을 일상적으로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봉제사업단은 ▲봉제산업 노동실태 조사와 근로조건 및 작업환경 개선 ▲봉제노동자 건강권 확보를 위한 사업 ▲노조 조직화와 봉제노동자 권익향상 위한 법제도 개선 활동 ▲봉제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개발과 정부 및 지자체 차원의 지원협약 추진 ▲일상적 노동상담과 생활법률 상담 사업 등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봉제 밀집지역 노동자들을 심층면접․조사해 노동자들의 노동현실과 현장의 요구를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봉제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 마련과 법제도 개선 등의 실천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봉제산업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봉제사업주들과도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한정된 판로와 일감 부족, 당일주문-당일출고를 감당하기 위한 낮음 공임과 장시간 노동이 망연한 봉제산업의 영세성과 시장구조 문제 해결이 전제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영세사업주들과 협력해 봉제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개발과 정부, 서울시 차원의 지원방안을 촉구하고 이를 실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2015년 서울노동권익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봉제업 대부분이 영세기업으로 사업자미등록업체도 부지기수다. 봉제노동자 10명 중 8명 이상은 고용보험과 산재보험 미가입자, 10명 중 7명은 국민연금 미가입자다.
 
봉제노동자들의 건강을 해치는 요인으로는 환기가 잘 안 되는 작업장(56.2%), 소음(35.2%), 좁고 불편한 작업공간(!6.7%) 순이며, 건강문제로 일을 그만 둔 이유로는 근골격계 질환이 34.7%, 호흡기나 폐질환이 15.7%로 집계됐다.

출처 : TIN뉴스